[월드 이슈] 불붙는 북극 항로 쟁탈전
[앵커]
반면 살인적인 폭염으로 뜻밖의 기회를 만난 곳이 있습니다.
북극해입니다.
펄펄 끓는 날씨에 빙하가 녹아내리면서 일 년 내내 쓸 수 있는 상시 항로로서의 가능성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또 다른 활로가 될 수 있을지 정철진 경제평론가 모시고 이야기 나눠 봅니다.
좋아할 일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지구가 달궈지면서 바닷길이 더 넓어지게 됐습니다.
북극 항로, 정확히 어디 어디를 잇는 길입니까?
[앵커]
지금까지는 7월부터 넉 달만 반짝 다닐 수 있고, 쇄빙선도 필요해 경제성이 떨어지던 길.
만약 1년 내내 열린다면 당장 우리로서는 뭐가 좋아집니까?
[앵커]
그 정도면 물류비는 얼마나 절감되는 건가요?
[앵커]
거기다 북극엔 석유나 천연가스 같은 부존자원도 막대하잖아요.
러시아가 개발에 상당히 공을 들이지 않았습니까?
[앵커]
그러니 각국 눈치 싸움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 같은데, 실제로 지난주 알래스카에서 아슬아슬한 상황이 벌어졌다면서요?
[앵커]
냉전 시대를 방불케 하는 기싸움인데요, 그러면 미국은 러시아와 중국 협공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습니까?
[앵커]
우리나라나 일본 같은 나라들은 영유권이 없는데, 그렇다고 가만있을 수만은 없잖아요.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
[앵커]
북극항로는 한국에도 큰 기회지만, 영유권 문제가 큰 걸림돌인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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