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살해 협박 이메일 신고…경찰 폭발물 수색

김민수 2023. 8. 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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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살해하지 않으면 폭발물 테러를 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이메일이 발송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7일) 0시 30분쯤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살해하라. 8월9일 15시34분까지 살해하지 않으면 시한폭탄을 폭발시키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이 서울시 공무원 등 여러 명에게 발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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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살해 요구하며 폭탄 테러 협박
일본 계정으로 발송된 이메일…경찰 수사 나서
이 대표, 내일 공개일정 예정대로 진행
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반(EOD) 대원들이 오늘(8일)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탐지 작업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 사진=MBN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살해하지 않으면 폭발물 테러를 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이메일이 발송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7일) 0시 30분쯤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살해하라. 8월9일 15시34분까지 살해하지 않으면 시한폭탄을 폭발시키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이 서울시 공무원 등 여러 명에게 발송됐습니다.

이메일은 일본 계정으로 발송됐으며 "야쿠오 법률사무소의 야마오카 유우아키가 시한폭탄을 설치했다"고 적혀 있습니다.

작성자는 "폭탄의 설치 범위는 서울 시내 도서관 334m"라고 적었지만 정확히 어느 도서관인지 특정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오늘(8일) 오후 4시45분쯤 112 신고를 접수하고 약 3시간 뒤에 특공대 폭발물처리반(EOD)을 국회도서관에 투입해 폭발물 탐지 작업을 벌였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탐지 작업을 통해 국회도서관에서 발견된 폭발물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메일이 발송된 인터넷 주소를 추적 중입니다.

국회사무처는 국회 경내에서 이 대표를 경호하고 CCTV를 모니터링하는 한편 순찰도 강화했습니다.

민주당은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 문자에서 "경찰청에 이재명 대표에 대한 일본인의 테러 협박 내용이 접수됐다"며 "회관에서 근무하던 이 대표는 국회 방호처의 경내 경호를 받고 퇴근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표는 내일(9일) 공개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합니다.

김민수 기자 [ smiledrea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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