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황희찬, 감독 바뀐다…여름 투자 없자 '계약 해지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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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울버햄튼을 떠난다.
영국 '익스프레스 앤 스타'의 울버햄튼 담당 기자 리암 킨은 8일(한국시간) "로페테기 감독은 울버햄튼에서의 미래에 관해 회담을 진행 중이다. 그들은 계약 해지에 대한 재정적 패키지를 논의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울버햄튼이 더 이상 지원을 해주지 못함에 따라 로페테기 감독이 뿔났고, 결국 계약 해지 수순으로 이르렀다.
'익스프레스 앤 스타'의 킨은 "결과적으로 로페테기 감독이 울버햄튼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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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울버햄튼을 떠난다.
영국 '익스프레스 앤 스타'의 울버햄튼 담당 기자 리암 킨은 8일(한국시간) "로페테기 감독은 울버햄튼에서의 미래에 관해 회담을 진행 중이다. 그들은 계약 해지에 대한 재정적 패키지를 논의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울버햄튼은 구단의 지출 부족에 대한 로페테기 감독의 지속적인 분노 표출에 따라 지난 몇 주 동안 후임 감독을 찾았다. 본머스 전 감독인 게리 오닐이 유력 후보다"라고 덧붙였다.
울버햄튼은 드라마틱한 2022-23시즌을 보냈다. 처음에는 2021년 여름부터 동행한 브루노 라즈 감독 체제로 임했는데, 처참한 성적이 이어졌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까지 8경기(7라운드 리버풀전 연기) 1승 3무 4패를 기록해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렀다. 이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종료 후 경질 발표가 나왔다.
이후에도 매한가지였고 감독대행 체제에서 1승 1무 5패에 그쳤다. 이에 로페테기 후임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을 때 울버햄튼은 20위 최하위였다. 강등 1순위로 지목됐고, 잔류는 사실상 기적으로 보였다.
하지만 '로페테기 매직'으로 기어코 살아남았다. 로페테기 감독은 잔여 EPL 23경기에서 9승 4무 10패로 승점 31점을 올렸다. 이에 울버햄튼은 기존 10점을 더해 41점이 됐고, 13위로 시즌을 마감할 수 있었다.
시즌 종료 후, 보강은커녕 이탈자만 많았다. 이는 재정적 페어 플레이(FFP) 때문이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앞서 울버햄튼이 3년 주기로 평가받는 FFP룰을 이미 초과한 상태라고 알린 바 있다. 울버햄튼은 후벵 네베스, 네이선 콜린스, 코너 코디, 라울 히메네스 등을 매각했고 아다마 트라오레, 디에고 코스타, 주앙 무티뉴와 계약이 만료됐다. 그리고 자유 계약(FA)으로 맷 도허티, 톰 킹을 영입한 것이 전부다. 마테우스 쿠냐, 부바카르 트라오레는 완전 영입 옵션이기에 추가 보강이라고 보기 어렵다.
울버햄튼이 더 이상 지원을 해주지 못함에 따라 로페테기 감독이 뿔났고, 결국 계약 해지 수순으로 이르렀다. '익스프레스 앤 스타'의 킨은 "결과적으로 로페테기 감독이 울버햄튼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황희찬에게는 아쉬운 상황이다. 로페테기 감독은 울버햄튼을 지휘하면서 황희찬에게 신임을 보여왔다. 감독이 바뀌면 그에 맞춰 또다시 적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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