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위기경보 '심각'→'경계' 하향…"태풍에 폭염 꺾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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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위기 경보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됐다.
행안부는 앞서 지난달 1일 폭염 위기 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고, 이달 1일에 중대본 1단계 가동과 함께 위기 경보를 가장 높은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폭염으로 인해 '심각' 경보가 발령된 건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폭염 대응을 위해 중대본 2단계가 가동된 것은 사실상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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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8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폭염 위기 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했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근무 1단계도 해제했다.
행안부는 앞서 지난달 1일 폭염 위기 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고, 이달 1일에 중대본 1단계 가동과 함께 위기 경보를 가장 높은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폭염으로 인해 ‘심각’ 경보가 발령된 건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중대본 2단계로 격상된 것은 지난 3일이다. 폭염 대응을 위해 중대본 2단계가 가동된 것은 사실상 처음이었다.
행안부는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무더위가 한풀 꺾였고, 이에 따라 중대본을 해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기상청은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면서 연일 계속됐던 폭염은 오는 9일부터 11일 태풍의 영향으로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8일 밤에서 9일 밤사이 규슈 서쪽 해상에 진입하고 오는 10일 오전 9시 최대풍속 35㎧의 위력으로 남해안에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강원 동해안의 예상 강수량은 200~400㎜로, 많은 곳은 500㎜ 이상의 ‘물폭탄’이 예상되고 있다. 이 외 전국에는 50~10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일 오후 11시 기준 중대본 집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누적 1869명이다. 여기에는 사망자 24명이 포함돼 있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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