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군사용 드론에 中 부품 안 썼다…안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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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가 안보 취약성 우려로 자국 군사용 드론에 중국산 부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조처를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해당 문건에 따르면 인도는 2020년 감시용 드론에 대해 단계적 수입 제한에 이어 이번 조치를 취했다.
문건에는 인도 군 관계자들이 그러한 부품은 중요한 군사 통계를 훼손하는 안보상 허점을 지니고 있다며 드론 제조업체들에 부품 출처를 요구하는 내용도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는 드론 등을 더 많이 사용하기 위한 군사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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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인도 정부가 안보 취약성 우려로 자국 군사용 드론에 중국산 부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조처를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국방부 및 방산업체 관계자와 입수한 인도 정부 문건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해당 문건에 따르면 인도는 2020년 감시용 드론에 대해 단계적 수입 제한에 이어 이번 조치를 취했다. 문건에는 인도 군 관계자들이 그러한 부품은 중요한 군사 통계를 훼손하는 안보상 허점을 지니고 있다며 드론 제조업체들에 부품 출처를 요구하는 내용도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측은 사이버 공격 연루를 부인하고 있다. 지난주 일부 드론과 관련 장비의 수출 통제를 발표한 중국 상무부가 인도의 조치에 대한 질문에 응답하지 않았다.
핵보유국들인 중국과 인도는 국경 문제 등으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인도는 드론 등을 더 많이 사용하기 위한 군사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앞서 미국 의회는 2019년 자국 국방부가 중국산 드론과 부품을 구입하거나 이용하지 않도록 금지한 바 있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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