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괴담회’ 크래비티 정모&원진, “내 몸에 올라탄 귀신”

크래비티 정모와 원진이 귀신 체험담을 전했다.

8월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시즌 3에서 스페셜 괴스트로 크래비티 정모와 원진이 등장했다.

김구라는 “크래비티가 상승세다”라며 반겼다. 크래비티가 인사를 하자 황제성이 은근슬쩍 끼어서 같이 구호를 외치다가 김숙에게 발각(!)되기도 했다.

“해외 공연도 다녀오고”라며 반가워하는 MC들에게 정모는 “해외 공연할 때 귀신을 봤다”라고 전했다. 정모는 “괴담이나 귀신을 믿지 않는 편인데 일본 숙소에서 귀신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정모는 “그때 멤버들이 각자 독방을 썼다. 혼자 있는데 뒤에 검은 물체 있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동안 있다가 옆방으로 갔다. 다음날 원진이가 악몽을 꿨다고 하더라”라고 얘기했다.

원진은 “침대에 엎드려있는데 누가 올라탄 느낌으로 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 누가 올라타서 혀를 내미는 걸 느꼈다”라고 말했다. “다음날 턱이 아프고 움직이기 힘들었다”라는 원진의 말에 MC들은 기겁했다.

김숙은 “김구라한테 물어봐라! 턱 전문이다”라고 호들갑 떨었다. 김구라는 “잠을 잘못 자면 그렇게 될 수 있다”라며 “원진이가 건강한 거다. 눈도 밝다”라고 해 큰 웃음을 전했다.

‘심야괴담회’ 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섭고 기이한 이야기들을 메일과 공식 홈페이지로 투고 받는다. 방송에 소개되는 모든 공모작은 상금 444,444원의 액땜 상금을 획득하며, 어둑시니(랜선 방청객)들이 촛불 투표를 통해 1등을 한 공모작은 추가 상금의 기회가 주어진다.

‘심야괴담회’ 시즌 3에는 지난 시즌에서 맹활약했던 김구라, 김숙과 함께 황제성, 김아영이 괴담꾼으로 합류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 시즌 3는 매주 화요일 저녁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캡쳐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