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심서 칼부림' 예고글 올린 일당 검거…폭발예고글 또 게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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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광주 도심에서 흉기 난동 사건을 저지르겠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을 게시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또 다중밀집지역에 폭탄 테러를 저지르겠다는 예고글이 온라인이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또 이날 광주에서는 다중밀집지역에서 폭탄 테러를 저지르겠다는 내용의 글이 온라인에 게시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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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밀집지역 폭탄테러 예고글 온라인 게시 신고
SNS에 광주 도심에서 흉기 난동 사건을 저지르겠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을 게시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또 다중밀집지역에 폭탄 테러를 저지르겠다는 예고글이 온라인이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20)씨와 고등학생 B(17)·C(17·여)군을 붙잡았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7일 밤 11시 10분쯤 A씨의 SNS에 '국민은행 사거리 칼부림'이라는 글과 흉기 사진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B군이 흉기를 든 모습을 촬영한 뒤 글과 함께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 친구의 신고를 받고 이들을 추적해 36분 만에 모두 검거했으며 화단에서 버려진 흉기를 수거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장난이었다"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신병은 광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로 인계됐다.
또 이날 광주에서는 다중밀집지역에서 폭탄 테러를 저지르겠다는 내용의 글이 온라인에 게시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0분쯤 '오늘 백화점, 야구장, 터미널, 기차역에 가지 마세요. 경고합니다. 오늘 다 터집니다. 총 7개 준비했어요'라는 폭탄 테러 예고글이 온라인에 올라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하고 이날 프로야구 경기가 예정됐던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등에 경력 50여 명을 투입하는 등 순찰을 강화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4일부터 2주간을 특별치안활동기간으로 지정해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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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박요진 기자 trut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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