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컵에 참가하는 KGC, 김상식 감독이 강조한 것은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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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을 당하면 안 된다"안양 KGC는 다가오는 12일부터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제42회 윌리엄 존스컵에 참가한다.
존스컵을 준비하고 있는 김 감독은 "본격적으로 볼을 만지지 얼마 안 됐다. 하지만 이보다 더 좋은 기회는 없을 것이다. 연습 경기가 아니라 대회다. 선수들의 기량을 테스트할 수 있고 연습하고 싶은 것을 해볼 수 있다. 물론 좋은 성적을 내야겠지만, 선수들을 골고루 기용하며 팀워크를 맞추는 시간으로 보내고 싶다. 그러면 좋은 성적도 따라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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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을 당하면 안 된다”
안양 KGC는 다가오는 12일부터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제42회 윌리엄 존스컵에 참가한다.
KGC는 지난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비록 컵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정규리그 시작부터 끝까지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기록한 것.
정규리그만 잘 치른 것이 아니었다. EASL에서도 우승을 차지했고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서울 SK를 만나 7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승리하며 시즌의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비시즌 KGC는 큰 위기를 맞이했다. 양희종(196cm, F)의 은퇴는 당연한 수순이었지만, 오세근(200cm, C)과 문성곤(196cm, F)을 모두 놓쳤다. 팀의 주전 가드 변준형(187cm, G)도 상무로 떠났다. 비록 최성원(184cm, G)과 정효근(202cm, F)을 영입했지만, 전력 저하를 완벽하게 막을 수 없었다.
그럼에도 김상식 KGC 감독은 “기존에 잘해줬던 선수들이 떠났다. 하지만 새롭게 들어온 선수들의 의지가 엄청나다. 원래 잘해줬던 선수들 역시 마찬가지다. 과거에는 확실한 주전급이 있었다면 지금은 서로 경쟁하고 있다. 그 과정 중 좋은 시너지가 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KGC는 다가오는 11일 존스컵을 위해 출국한다. 존스컵을 준비하고 있는 김 감독은 “본격적으로 볼을 만지지 얼마 안 됐다. 하지만 이보다 더 좋은 기회는 없을 것이다. 연습 경기가 아니라 대회다. 선수들의 기량을 테스트할 수 있고 연습하고 싶은 것을 해볼 수 있다. 물론 좋은 성적을 내야겠지만, 선수들을 골고루 기용하며 팀워크를 맞추는 시간으로 보내고 싶다. 그러면 좋은 성적도 따라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계속해 “제일 중요한 것은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이다. 시즌 전부터 부상으로 고전하면 안 된다. 지난 시즌 잘했던 이유는 우리 팀에 큰 부상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부상 없이 시즌을 치러야 한다”라며 부상 방지를 방조했다.
김 감독에게 존스컵 전략을 묻자 “기존과 비슷할 것이다. 새로 들어온 선수들이 있지만, 큰 틀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다들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팀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다. (최)성원이는 컨디션이 매우 좋다. (정)효근이도 몸 상태가 완벽하게 올라왔다. (이)종현와 (김)상규도 의지가 대단하다. 기대된다”라고 답하며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의 몸 상태도 함께 전했다.
KGC는 존스컵에서 데릴 먼로(198cm, F)와 오마리 스펠맨(206cm, F)와 함께하지 않는다. 대신 듀본 맥스웰(201cm, F)와 브라이언 그리핀(203cm, F)과 계약했다.
김 감독은 “두 선수와 비슷한 유형의 스타일을 원했지만, 잘 안 찾아졌다. (웃음) 그래도 최대한 비슷한 스타일의 선수를 찾았다. 맥스웰은 득점력이 뛰어나다. 스펠맨처럼 득점을 해줄 수 있다. 그리핀은 어리고 잘 뛴다. 센터 스타일의 선수다. 두 선수가 팀에 빠르게 녹아들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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