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즈 무실점+7K' 롯데, 2연승 행진…키움은 9연패 수렁

김영훈 기자 2023. 8. 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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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팽팽했던 흐름을 재차 가져오며 승리했다.

롯데는 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원정 경기에서 3-1승리를 거뒀다.

키움은 41승 3무 58패로 9연패 수렁에 빠졌다.

키움은 9회말 삼자범퇴로 돌아서며 롯데가 2점 차 승부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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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DB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팽팽했던 흐름을 재차 가져오며 승리했다.

롯데는 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원정 경기에서 3-1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1승을 추가해 44승 49패를 기록했다. 키움은 41승 3무 58패로 9연패 수렁에 빠졌다.

5회까지 이어진 '0'의 균형을 롯데가 깨트렸다. 6회초 김민석의 안타로 2사 1루에서 노진혁의 안타, 수비의 실책, 주자의 재치가 연달아 겹치며 선취점을 따냈다.

키움이 힘을 냈다. 7회까지의 침묵을 깨고 8회초 선두타자 김휘집이 4구째 좌월 솔로포를 터트리며 1-1 균형을 맞췄다.

롯데가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안권수, 이정훈, 안치홍의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지는 1사 1,2루에서는 윤동의 땅볼에 수비 실책이 더해져 3-1로 앞서갔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키움은 9회말 삼자범퇴로 돌아서며 롯데가 2점 차 승부를 지켜냈다.

롯데의 선발투수 반즈는 5.2이닝 5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타석에서는 안치홍이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결승타를 기록했다.

반면 키움은 선발투수 안우진이 5.2이닝 4피안타 1실점 6탈삼진으로 무난한 활약을 보였으나 계투 임창민이 0.1이닝 3피안타 2실점 1자책을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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