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문항 배제·역대 최대 N수생” 수능 D-100 전략은?
[KBS 대구] [앵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제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 수능에서는 졸업생 응시생 비율이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짧은 여름방학을 보내고 교실로 돌아온 고3 수험생들, 폭염 속에도 교실에는 긴장감이 흐릅니다.
어느덧 백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 부족한 과목을 보충하고, 자신에게 맞은 입시전략을 짜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양자빈/대구여고 3학년 : "친구들이 많이 긴장하기도 하는데 그런 사실에 연연하기보다 제가 부족한 과목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정지인/대구여고 3학년 : "저는 수시를 위주로 준비하고 있어서 일단 수능 최저를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사회과학 탐구와 국어를 집중해서 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올해 수능부터 초고난도 문항, 이른바 킬러 문항을 출제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하면서 '쉬운 수능'을 예상한 졸업생들이 대거 응시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졸업생 비율은 역대 가장 높은 34% 수준으로 예상돼 수능 위주인 정시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지망하는 대학에서 반영 비율이 높은 과목에 더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특히, 통합 수능 이후로 문·이과 모두 배점이 오른 국어와 수학에 학습시간을 더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능 연계율이 50% 이상인 EBS 인터넷 강의와 교재도 반드시 참고하고, 남은 시간 기출 문제와 오답 노트로 약점을 보완해야 합니다.
[김대환/대구여고 3학년 부장 : "정시모집에서는 재학생들이 치열한 경합을 치러야 할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재학생들은 수시모집에 더욱 집중하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올해 수능의 출제 방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9월 모의평가에 따라 입시 전략을 세우는 한편, 무엇보다 시험 당일까지 건강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이종영 기자 (mysh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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