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날씨] 태풍 ‘카눈’ 모레 오전 남해안 상륙
강아랑 2023. 8. 8. 22:02
태풍 '카눈'은 목요일인 모레 오전 남해안에 상륙하겠습니다.
이후 한반도 내륙을 관통해 11일 새벽 서울 동쪽을 지나 북한으로 향할 텐데요.
태풍의 영향으로 내일부터 금요일까지 많은 비가 내리겠는데요.
내일 오전에 남해안을 시작으로 오후에 그 밖의 남부지방과 충청으로 확대되겠고, 내일 밤부터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금요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강원 영동에 최대 600mm 이상, 영남 서부는 400mm 이상, 전남 남해안과 호남 동부에 300mm 이상입니다.
또, 영남 해안에 초속 40m 안팎의 매우 강한 바람이,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도 초속 20에서 30m의 강풍이 불겠습니다.
한편, 폭염특보는 다소 완화됐습니다.
오늘 밤에도 열대야가 이어지겠고 내일 한낮에 서울과 대전 33도로 오늘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남부지방도 광주와 대구 31도 등 무더위가 다소 누그러집니다.
물결은 최고 8~9m로 거세게 일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목요일, 중부지방은 금요일 오전까지 비바람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강아랑/그래픽:강은지/진행:이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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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랑 기상캐스터 (ar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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