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보현‧원영…논란은 왕관의 무게? 억지 구설이 끝이 없네[이슈S]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계속되는 논란은 인기라는 왕관의 무게일까? 박서준부터 안보현과 장원영까지 최근 인기 스타들이 '트집잡기'식 구설에 휘말리며 곤욕을 치르고 있다. 단편적 순간만 보고 만들어지는 휘발성 강한 논란 만들기가 이어지면서 스타들과 대중들의 피로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
최근 연달아 곤욕을 치른 대표적 스타가 박서준이다. 패션행사에서 주최측에서 양해를 부탁했는데도 하트 포즈를 거절했다고 한차례 태도 논란을 빚었던 그는, '콘크리트 유토피아' 무대인사 중 무대에 난입한 여성 취객 때문에 당혹스러운 순간을 맞았다. 다음날엔 무대인사에 나섰다가 팬이 준 머리띠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논란에 휩싸였다.
애니메이션 '주토피아'의 여우 닉과 토끼 주디 느낌 커플 머리띠를 박보영이 받아 박서준에게 건넸으나 박서준이 머리를 가리키며 쓰지 못한다는 제스처를 보였고, 박보영은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는 장면이 포착된 것. 팬서비스를 펼치면서 팬의 요청을 거부했다며 태도 논란까지 이어졌다.
논란이 계속되자 박서준은 7일 자신의 팬카페에 직접 글을 써서 머리띠 거부, 팬 난입, 하트 포즈 거부 등 최근 논란이 된 사안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특히 머리띠 논란에 대해서는 "사실 무대인사 다니며 땀이 정말 많이 나더라. 내린 머리를 좋아하는 팬 분들, 올린 머리를 좋아하는 팬 분들도 있어서 오늘은 올린 머리를 하고 땀 나도 닦기 편하니까 이렇게 가야겠다 하고 아침에도 스프레이를 많이 뿌려서 고정했다. 어느 정도냐면 뚜껑 쓴 것처럼 움직이지도 않게 고정했다. 그 상태에선 머리에 뭘 쓰거나 하면 두피가 좀 많이 아프다"고 설명했다.
이어 "핑계같긴 하지만 여러분도 아시지 않나. 저 그런 거 아무 거리낌 없이 잘한다. 보영 씨가 머리띠를 들고있게 해 민망하겠다는 말씀도 많은데, 저는 그게 제 것이라 생각 못했고, 보영 씨 팬 분이 보영씨를 드린 것인데 제가 가져가면 기분 나쁘실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받지 않았는데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보영씨와도 원만하게 사이좋게 잘 지낸다. 부부 사이를 연기했는데 불편할 리가 없다. 어제 일로 미안해하시길래 미안해하지 마시고 남은 일정 잘 소화하자고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박서준의 해명으로 오해와 논란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이번엔 안보현이 타깃이 됐다. 최근 블랙핑크 지수와 열애를 인정한 안보현은 2년 전 드라마 현장 리허설 영상이 끄집어올려져 도마에 올랐다. 티빙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2021) 촬영 당시 스태프로 보이는 여성이 대본을 들고 있는 장면을 두고, 안보현이 직접 대본을 들지 않고 스태프를 시킨 '갑질' 아니냐며 논란을 만들어 끄집어올린 것.영상 속 대본을 들고 있는 여성은 안보현의 헤어 스타일리스트로 알려졌는데, 어떤 연유에서 이같은 장면이 포착됐는지 2년여가 지난 현재 사실상 명확하지 않다. 더군다나 이 잠깐의 장면을 제외하고는 안보현이 모두 직접 대본을 들고 리허설에 임하고 있다. 이에 관계자들도 "한 장면만 보고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니다"며 고개를 내저었고 소속사 관계자는 "본인도 기억하지 못하고, 난감할 따름"이라며 답답해했다.
정말 문제가 될 일이라면 진작에 문제를 삼았어야 할 일. 이는 한때 일부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다 스스로 잠잠해진 사건이 최근 지수와 연애를 인정하며 화제성을 타고 다시 도마에 오른 것. 과거 이슈들과 억지로 엮어 까내리기식 '인성 논란'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상황에 씁쓸함이 더해진다.
아이브 멤버 장원영도 최근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장원영과 한 초등학생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가 됐다. 해당 영상에서 이동 중인 아이브 멤버들을 향해 한 초등학생이 갑자기 나타나더니 장원영을 향해 손을 뻗었다. 자신을 터치하려는 초등학생에 놀란 장원영은 움찔하며 뒤로 물러섰고 뒤따라오던 가을도 놀란 듯 표정이 살짝 굳어진 모습이었다.
이를 두고 일부 맘카페에서는 장원영이 인기 연예인인 만큼 자신을 좋아해서 다가간 아이 팬에게 좀 더 상냥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유명인이기에 표정 관리를 했어야 한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그러나 장원영 역시 이제 막 20살이 된 어린 소녀일 뿐. 게다가 누구든지 갑작스럽게 다가오는 사람엔 놀라는 것은 당연하고 혹시 모를 위험을 대비한 당연한 행동이다.
이에 한 네티즌은 "갑자기 훅 들어와서 몸에 손 대는데 소리 안 지른 것만으로도 다행이다. 자기는 반갑다고 한 거겠지만 상대방은 무섭다"며 억지 논란에 일침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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