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에 '500억' 지급한 호구 구단, 7골 넣고 '먹튀'한 공격수

최용재 기자 2023. 8. 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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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에당 아자르. '세기의 먹튀'라는 꼬리표가 항상 따라 다닌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았지만 방출당했다. 그러자 여기 저기서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악의 영입 1위라는 불명예를 아자르에게 안겼다.

아자르는 2019년 첼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자르를 '황제'였다. 첼시의 상징이었다.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보낸 레알 마드리드가 그를 대체하기 위해 아자르를 품었다. EPL 황제의 입성에 엄청난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다.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급격한 하락세를 겪었다. 부상과 과체중 논란 등을 겪으며 전력 외 선수로 전락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대화를 나누지 않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유일한 방법이 이별이었다. 아자르는 총 4시즌 동안 총 76경기에 출전해 7골에 그쳤다. 이런 초라한 성적표를 받은 채 레알 마드리드 생활을 접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방출된 후 많은 이적설이 나왔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친정팀 첼시, 리오넬 메시가 있는 인터 마이애미, 동생이 뛰고 있는 벨기에 2부리그 몰렌베이크 등이 언급됐다. 하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아자르가 현역 은퇴를 선호하고 있다는 보도만 나왔을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Salary Sport'의 통계를 바탕으로 레알 마드리드가 아자르에게 쓴 돈, 정확한 금액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끔찍한 시간을 보냈고, 그에게 들어간 놀라운 총 비용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레알 마드르가 첼시에서 아자르를 영입하면서 든 이적료는, 모두 다 합쳐 1억 3000만 파운드(2180억원)가 들었다. 그리고 아자르는 시즌 당 2000만 파운드(335억원)의 급여를 받았다. 4시즌을 다 채우면 8000만 파운드(1341억원)의 금액을 급여로 수령했다. 즉 4년 동안 아자르에게 총 2억 1000만 파운드(3520억원)가 들어갔다.

그리고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터뜨린 골은 총 7골.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가 아자르의 1골 당 3000만 파운드(502억원)를 썼다는 결론을 내렸다.

[에당 아자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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