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특성상 힘든 3대0 승리 굉장히 뜻깊다

김용우 2023. 8. 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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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최인규 감독 PO 1R 인터뷰

한화생명 최인규 감독 PO 1R 인터뷰

LCK 서머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한 한화생명e스포츠 '댄디' 최인규 감독이 플레이오프서 힘든 3대0 승리가 굉장히 뜻깊다라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CK 서머 스플릿 플레이오프 1라운드서 디알엑스를 3대0으로 제압했다. 한화생명은 2라운드서 kt 롤스터 아니면 젠지e스포츠를 상대하게 됐다.

한화생명 '댄디' 최인규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저희는 신인 선수('그리즐리')도 있었는데 플레이오프서 예상 밖에 선전하면서 3대0으로 승리했다. 굉장히 뜻깊은 승리인 거 같다"며 "'그리즐리'(조승훈) 선수의 긴장을 풀어주는 게 급선무라고 생각했다. 플레이오프가 처음이라서 말렸을 수 있는데 그럴 때마다 '형들 믿고 최대한 흔들리지 말고 본인 할 거 생각해서 하라'고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3대0으로 승리한 것에 대해선 "3대0 승리를 원했지만 플레이오프 특성상 힘들다고 생각했다"며 "3세트서는 초반에 불리했고 중후반에는 많이 '던지는' 실수를 많이 범했다. 그렇지만 선수들이 체급 등에서 앞서고 있어서 그런 것들을 극복하고 이길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올라간 한화생명은 정규시즌 1위 kt 롤스터 아니면 2위 젠지e스포츠를 상대하게 된다. 이에 대해선 "저희를 누가 선택할지는 전혀 예상이 안된다"리며 "kt와 젠지 둘 다 굉장히 잘하는 팀이다. 누굴 만나더라도 우리의 잘못된 부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 그 부분에 중점을 두겠다"고 전했다. 그래도 두 팀에게 져서 이번에는 꼭 승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머리 속에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인규 감독은 오늘 경기에 대해 "5명 모두 게임이 불리해졌을 때 누구든지 가리지 않고 '우리는 괜찮다'라며 다독이는 부분이 좋았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그러면서 그는 "게임 내에서 이득만 따라다가가 미끄러지는 부분이 있는데 그런 건 보완해야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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