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섭 "하루 3억 벌기도…어머니 100억 빚 갚는 데 써"

손정빈 기자 2023. 8. 8. 21: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미디언 심현섭이 전성기 시절 닥치는대로 일해 하루에 3억원을 넘게 번 적도 있다고 했다.

다만 그렇게 열심히 일했던 이유는 어머니에게 현재 가치로 따지면 100억원에 달하는 큰 빚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심현섭은 전성기 시절 큰 돈을 벌었지만, 그 돈을 어머니 빚을 갚는 데 썼다고 했다.

심현섭 어머니는 1991년에 스포츠센터를 짓는 데 공동 투자를 했다가 사기를 당해 빚 15억8000만원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코미디언 심현섭이 전성기 시절 닥치는대로 일해 하루에 3억원을 넘게 번 적도 있다고 했다. 다만 그렇게 열심히 일했던 이유는 어머니에게 현재 가치로 따지면 100억원에 달하는 큰 빚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8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엔 심현섭 근황에 관한 영상이 올라왔다. 심현섭은 현재 남양주에서 돈까스 가게를 운영 중이었다. 심현섭은 전성기 시절 큰 돈을 벌었지만, 그 돈을 어머니 빚을 갚는 데 썼다고 했다. 그는 "당시 하루에 광고 및 각종 행사 모두 더해 (스케줄) 17개를 했다"며 "그렇게 하니까 하루만에 3억2000만원까지 벌었던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9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엔 압구정 아파트가 1억8000만원 정도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심현섭은 당시에 번 돈을 어머니 빚을 갚는 데 쓸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심현섭 어머니는 1991년에 스포츠센터를 짓는 데 공동 투자를 했다가 사기를 당해 빚 15억8000만원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이걸 심현섭이 갚았다는 애기였다. 심현섭은 "1991년도엔 서울에 집이 2000~3000만원 정도했다. 지금 가치로 따지면 빚이 거의 100억원 정도 있었던 거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심현섭은 어머니를 원망한 적은 없다고 했다. 그는 "원망하면 뭐하나, 엄마인데"라며 "어떻게든 돈을 빨리 갚아야 했다. 그 돈을 7년만에 다 갚았다. 나 아니면 갚을 사람이 없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