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로맨틱펀치, 새 싱글 ‘다정한 혁명’ 발매

로맨틱펀치

록밴드 로맨틱펀치가 3년 만의 새 싱글을 발표했다.

로맨틱펀치는 8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앨범 ‘다정한 혁명’을 발매했다.

로맨틱펀치는 수천 회에 이르는 라이브 경력과 다수 앨범 발표로 수많은 마니아를 거느린 라이브 최강밴드다. 특히 KBS ‘탑밴드’ 시즌2 준우승으로 국내 정상급 밴드임을 입증한 바 있다.

보컬 배인혁은 솔로로 출연한 ‘싱어게인2’에서도 폭발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 매너로 많은 시청자를 매료시키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로맨틱펀치

이들의 브랜드 단독 콘서트인 로맨틱파티는 지난 6월 어느덧 14년이라는 시간과 함께 100번째를 기념하며 홍대인근 공연장에서 4일간의 홍대인디뮤지션들의 잔치와 같은 날이 펼쳐졌다. 함께 출연했던 뮤지션들만 나열해도 그들의 14년의 발자취가 느껴진다.

록 보컬의 큰형님들인 김종서, 김경호, 이원석, 이지형, 홍대인디신 역사와도 같은 크라잉넛, 노브레인, 홍대인디신 터줏대감 내귀에 도청장치, 네미시스, 갤럭시익스프레스, 딕펑스, 악퉁, 우주히피, 현재 대세밴드 크랙샷 싱어게인 2에서 미친 퍼포먼스를 보여준 신유미, 김소연이 함께 하며 대한민국인디 역사에 영원히 회자될 정기적인 브랜드 단독공연 100번째 로맨틱파티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00번째 콘서트를 기념하며 그들의 다사다난 했던 14년의 시간을 돌아보며 이번 ‘다정한 혁명’은 ‘혁명’이란 명사와 ‘다정한‘이란 형용사의 앙상블이 가능한 것일까? 라는 의문을 던지며 이상만 바라보는 데카당스적 발상이라 비웃음 당할지라도,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다정한 맘이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음반자켓은 저항과 혁명의 밴드 노브레인의 기타리스트 보보가 디자인하였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