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잼버리 조직위원회, 조기 철수 후속 대책 (8.8) [브리핑 인사이트]
김지연 앵커>
KTV 브리핑인사이트 시간입니다.
1.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원회, 조기 철수 후속 대책 (8.8)
코로나 이후 처음 열린 대규모 국제 청소년 행사였던 세계잼버리.
세계스카우트연맹과 조직위원회는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결국 세계 잼버리 대회의 조기 철수를 결정했습니다.
정부 비상대책반 간사를 맡은 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은 새만금에서의 마지막 브리핑을 전했습니다.
녹취>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이번 대피는 태풍이라는 재난상황으로부터 잼버리에 참가한 세계의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비상대처의 일환입니다. 지난 8월 6일 대통령님께서는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지시하셨고 8월 7일에는, 어제입니다. 잼버리 정부 비상대책반을 구성, 시행하라는 지시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고 조직위, 세계스카우트연맹 그리고 각국 대표단과 긴밀한 협조하에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잼버리 대원들은 오늘 오전 새만금 영지를 떠나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8개 시도에 있는 비상 숙소로 대피했습니다.
이상민 장관은 참가자들이 머무는 8개 시도에선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숙소와 화장실의 청결 상태를 점검하고, 경찰은 숙소 주변을 순찰하며 식약처는 참가자들에게 제공될 식사의 위생 상태를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공동조직위원장인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영지 외 프로그램이 대한민국 전체로 넓어진 것”이라며 “잼버리는 더 이상 새만금에서 이루어지지 않지만 대한민국 전역에서 펼쳐진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정부는 남은 4박 5일 동안 참가자들의 잼버리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하고 잼버리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참가자들이 출국하는 순간까지 안전하고 즐겁게 대한민국을 경험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힘을 모으겠습니다.”
2. 국무조정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향후 계획 (8.8)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일일 브리핑에서는 어제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린 한일 실무기술협의 진행 상황을 알렸습니다.
녹취> 박구연 /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우리 측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의 측면에서 투명하고 신뢰성 높은 조치 마련을 일본 측에 요청하였고, 이를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어제 양측은 지난 한일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사항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에 대해 실무 차원에서 상당한 수준의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다만, 추가 논의와 최종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 남아 있어 한일 양측은 한차례 추가 회의를 개최한 후 회의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정부가 비축한 천일염 400톤을 추가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전재우 /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
“8월 10일 목요일부터 추석 직전인 9월 27일 수요일까지 49일에 걸쳐 정부 비축 천일염 400t을 추가로 방출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지난 6월과 7월 2차례에 걸쳐 총 800톤의 정부 비축 천일염을 시장에 공급했는데요.
지금까진 20㎏ 포대 단위로 천일염을 판매했지만 이번엔 소비자의 편리를 위해 절반으로 포장 단위를 줄여서 판매합니다.
녹취> 전재우 /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
“하나로마트, GS더프레시 등 주요 유통업체를 통해 7월 소비자가격 대비 약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방출 이후 소비자가격 동향을 지속 관찰하여 필요시 추가 방출도 검토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천일염 주산지인 신안군에서도 천일염 가격 안정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신안군 자체 온라인 쇼핑몰인 신안 1004몰을 통해 8월 11일 금요일부터 천일염 10㎏ 상품을 1인 2포대 한정으로 소비자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브리핑인사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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