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빈 결승포' 두산, 삼성과 홈경기 5-3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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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었다.
두산은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SOL KBO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5-3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49승 1무 44패를 기록했으며, 삼성은 39승 1무 57패가 됐다.
두산의 선발투수 최승용은 5.1이닝 3피안타 1실점 1자책으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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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었다.
두산은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SOL KBO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5-3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49승 1무 44패를 기록했으며, 삼성은 39승 1무 57패가 됐다.
두산이 선취점을 따냈다. 1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이 3볼 1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우월 솔로포를 때렸다. 이어 김재호의 안타, 로하스의 땅볼 후 수비 실책, 강승호의 안타를 묶어 1점을 더했다.
2,3회를 지나 두산이 다시 침묵을 깨트렸다. 4회말 2사 후 김민혁, 박유연, 허경민의 연이은 안타에 수비 실책이 더해져 총 3점을 추가하며 5-0으로 앞서갔다.
5회까지 침묵했던 삼성이 점수를 냈다. 6회초 오재일의 안타, 김재성의 땅볼로 1사 3루에서 김현준이 친 공이 투수 맞고 내야안타로 연결되며 오재일이 홈을 밟았다.
이어 삼성이 다시 추격을 시작했다. 9회초 구자욱의 안타, 피렐라의 안타와 수비 실책을 묶어 1점을 만회했다. 이어 김성윤의 내야안타 때 다시 한번 수비 실책으로 1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삼성은 추가점을 만들지 못했다. 두산이 5-3 스코어를 지켜냈다.
두산의 선발투수 최승용은 5.1이닝 3피안타 1실점 1자책으로 호투했다. 타석에서는 정수빈이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볼넷, 박유연이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삼성은 마운드의 활약이 아쉬웠다. 선발투수 최채흥이 5이닝 8피안타 5실점 4자책점으로 흔들렸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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