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재명 살해·테러 협박에 국회도서관 수색…"이상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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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8일 일본인 추정 인물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살해와 테러 협박과 관련, 국회도서관에 출동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수색을 진행하고 이상이 없다고 결론내렸다.
8일 경찰청에 따르면 '9일 오후 3시34분까지 이 대표를 살해하지 않으면 서울시 소재 도서관에 설치한 시한폭탄을 폭발시킨다'는 메일이 전날(7일) 0시29분쯤 서울시 공무원 등에게 전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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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EOD 투입 85분간 전구역 수색…이재명, 예정대로 일정 소화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경찰은 8일 일본인 추정 인물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살해와 테러 협박과 관련, 국회도서관에 출동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수색을 진행하고 이상이 없다고 결론내렸다.
8일 경찰청에 따르면 '9일 오후 3시34분까지 이 대표를 살해하지 않으면 서울시 소재 도서관에 설치한 시한폭탄을 폭발시킨다'는 메일이 전날(7일) 0시29분쯤 서울시 공무원 등에게 전송됐다. 메일은 야마오카 유우아키라는 일본인 명의로 발송됐다.
이 사실은 이날 오후 4시46분쯤 서울경찰청 112신고로 접수됐고, 경찰청은 경찰특공대 폭발물 처리반(EOD)을 투입해 국회도서관 폭발물 탐지 작업을 벌였다.
외부인 출입을 금지한 채 진행된 폭발물 탐지 작업에는 EOD 소속 대원 14명과 폭발물 탐지견 3마리가 투입됐다. 오후 7시50분쯤 시작된 탐지 작업은 오후 9시15분까지 약 85분간 진행됐다.
국회도서관 5층부터 지하 1층까지 열람실과 사무실, 기계실 등을 수색한 경찰은 특이사항이 없다고 결론내리고 철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작업에서 발견된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밝혔다.
국회사무처는 수색 결과를 토대로 국회방호처, 국회경비대 등과 논의해 내일(9일) 개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찰은 이 대표의 국회 청사 및 경내 체재 시 경호기획관실 직원이 신변 경호를 수행하도록 하고, 폐쇄회로(CC)TV 모니터링 등 순찰근무 강화와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의원회관에서 머물던 이 대표는 국회방호처의 경내 경호를 받으며 퇴근했다. 다만 이 대표는 경찰의 경외 경호는 사양했다.
이 대표는 9일 국회에서 예정된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UN인권이사회 진정서 서명식'과 당 확대간부회의 등의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할 예정이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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