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탈선할 정도 위력"...태풍 피해 줄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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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태풍이 불 땐 낙석 발생 장소나, 건물 간판과 외벽 등 낙하 사고 위험이 높은 곳은 접근을 최대한 피해야 합니다.
김동진 / 제주소방서 119구조대"태풍 피해를 줄이기 위해 외출은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해안가와 하천에는 높은 파도와 급류가 발생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근처에 접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번 태풍은 강풍과 함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침수 피해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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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태풍 대응 요령을 권민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
기차가 탈선할 정도의 강풍에, 물폭탄까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속도가 느려 머무르는 시간이 긴 만큼, 피해가 더 클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우선 유리창 파손을 막기 위해서는 X자 테이프나 신문지를 붙이는 것보다는, 창과 창틀 사이에 틈이 없도록 고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태풍이 불 땐 낙석 발생 장소나, 건물 간판과 외벽 등 낙하 사고 위험이 높은 곳은 접근을 최대한 피해야 합니다.
부러진 가로등이나 신호등, 고압 전선 등은 감전 위험이 큰 만큼 가까이 가지 않는 게 안전하고,
풍랑 피해를 막기 위해 해수욕장이나 방파제, 항포구 접근도 삼가야 합니다.
김동진 / 제주소방서 119구조대
"태풍 피해를 줄이기 위해 외출은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해안가와 하천에는 높은 파도와 급류가 발생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근처에 접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번 태풍은 강풍과 함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침수 피해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상습침수지역 등에선 집 안에 빗물이 차오를 경우 인근 학교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하고, 차량 운행 시 침수된 도로는 아예 접근하지 말아야 합니다.
빗물이 역류해 위험할 수 있는 만큼 맨홀이나 배수로 접근은 피해야 하고,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을 살피러 가거나, 항포구에 정박된 선박이나 밭을 점검하러 나서는 행동 역시 위험합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권민지(kmj@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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