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무감사 기준은 ‘당선 가능성’…신의진 “지역 인물 위주, 계파 없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오는 10월부터 실시할 당무감사의 최우선 기준은 '당선 가능성'이 될 전망이다.
통상 감사 기준이 됐던 '조직 운영 상황', '당원 관리' 등에 더해 총선에서의 경쟁력, 인지도, 지역 평판 등을 놓고 집중적인 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정기 회의를 열고 세부 일정과 평가 기준에 대해 논의를 나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충 넘어가지 않고 꼼꼼하게 할 것”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오는 10월부터 실시할 당무감사의 최우선 기준은 ‘당선 가능성’이 될 전망이다. 통상 감사 기준이 됐던 ‘조직 운영 상황’, ‘당원 관리’ 등에 더해 총선에서의 경쟁력, 인지도, 지역 평판 등을 놓고 집중적인 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정기 회의를 열고 세부 일정과 평가 기준에 대해 논의를 나눴다. 신의진 위원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평가 기준에 대해 “당연히 지역 인물 위주로 갈 것”이라며 “계파 이런 것은 하나도 없고 이 사람을 내보냈을 때 될 것인가, 적합한 인재인가, 가능성이 있는가 (등을 고려할 것)”라고 언급했다.
신 위원장은 평소보다 감사 기준이 셀 것이라는 당 안팎의 관측에 대해서는 “세다기 보다는 엄중할 것”이라며 “대충 넘어가지 않고 꼼꼼하게 할 것이다. 아이템별로 다 체크하고 있고, 모아서 정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당무감사위는 향후 매주 화요일 정기 회의를 열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신 위원장은 “기준에 대해 세세한 항목들을 의논하는 작업을 몇 번 더 해야 한다”며 “아직은 정할 수 없다. 논의를 몇 번 더 거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당 지도부는 지난 3일 전국 253개 당협 중 사고 당협을 제외한 209개 당협을 대상으로 ‘2023년 정기 당무감사 계획’을 의결해 발표한 바 있다. 조사위원이 2인 1조를 이뤄 각 지역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 면접을 비롯해 전화 면접, 여론조사 방식 등을 동원해 전반적인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낮은 점수를 받는 당협위원장의 경우 당무감사 이후 시작될 공천 과정에서 불이익을 주는 등 퇴출·정비 작업이 뒤따를 것으로 관측된다.
최현욱 기자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만 ‘얼죽아’ 인줄…스타벅스 본고장 미국도 ‘아아’ 홀릭
- ‘여성 37명 성관계 불법촬영’ 리조트 회장 아들, 성매매 혐의도 인정
- 부산 고교서 흉기 소지 학생 “다 죽일거야”…교사·학생이 제지
- ‘이수만 조카’ 소녀시대 써니, 16년 동고동락 SM 떠난다
- 주호민 “여론 부담에 변호사들 사임?…내가 요청한 것”
- ‘JMS 신도’였던 아이돌, 결국 팀 탈퇴
- 총알처럼 날아 버스에 쾅… 창원 택시 사고 CCTV 보니
- “바람난 아내와 이혼…국민연금까지 나눠줘야 하나요?”
- “게임기 줄게” 초등생과 성매매한 6명…공무원도 있었다
- 폭염 속 전시장에서 사망한 ‘멸종위기 1급’ 시베리아호랑이 ‘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