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카눈' 북상…내일부터 전국 강한 비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쪽 해상을 지나고 있고요.

목요일 오전 남해안에 상륙한 뒤에 한반도를 관통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태풍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내일 오전 남해안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충청 이남 지역, 밤부터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은 강원 영동과 남해안, 제주에 집중호우가 예상이 되고요.

시간당 1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목요일까지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중부지방은 금요일 오전까지 비가 더 길게 이어지겠는데요.

그사이 강원 영동 지역에는 600mm가 넘는 물벼락이 떨어지겠고요.

일부 영남 지역에도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도 최고 200mm의 큰 비가 예보가 됐는데요.

현재 제주와 남해 먼바다에는 이미 태풍특보가 내려졌고요.

태풍이 북상하면서 특보 지역은 점차 확대가 되겠습니다.

해안가로는 최대 순간 풍속 초속 40m 안팎의 돌풍이 불겠고요.

내일 바다의 물결은 최고 9m 안팎까지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한편 내일도 무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서울 한낮 기온은 33도까지 오르면서 덥겠습니다.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폭염에 건강 잃지 않도록 관리 잘하셔야겠습니다.

내일부터 목요일까지 전국에 강한 비가 내리겠고요.

중부지방은 금요일 오전까지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폭염 #태풍 #카눈 #폭우 #무더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