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당무감사위 "당무감사 기준은 엄중…'계파'는 없다"

한상희 기자 2023. 8. 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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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8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당무감사 준비에 나섰다.

신의진 당무감사위원장은 계파 없이 엄중한 기준을 세울 것이라고 예고했다.

신 위원장은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당무감사 기준이 셀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는 질문에 "세다기보다는 엄중할 것"이라며 "대충 안 넘어가고 꼼꼼하게 할 것이다. 아이템별로 다 체크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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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일정, 평가 기준 세우는 첫 회의 150분 진행
신의진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무감사위원회 회의에 참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8.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8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당무감사 준비에 나섰다. 신의진 당무감사위원장은 계파 없이 엄중한 기준을 세울 것이라고 예고했다.

당무감사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오후 6시쯤부터 약 2시간30분 동안 전체회의를 열고 당무감사의 세부 일정과 평가 기준 등을 논의했다.

신 위원장은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당무감사 기준이 셀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는 질문에 "세다기보다는 엄중할 것"이라며 "대충 안 넘어가고 꼼꼼하게 할 것이다. 아이템별로 다 체크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내년 총선 당선 가능성을 위주로 보느냐'는 물음에는 "당연히 지역, 인물 위주로 갈 것"이라며 "계파는 전혀 하나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사람을 (총선에) 내보냈을 때 될 것이냐, 적합한 인재냐 등 기존에 정리된 것 중에 그런 것을 잡아낼 수 있는 항목이 무엇인지 보고 또 보고 있다"면서 "(당선) 가능성이 있느냐, 객관적이냐 등등 굉장히 복잡하게 논문 쓰듯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 위원장은 오는 10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진행될 당무감사의 세부 일정에 대해서는 "11월 말로 일단은 예상을 하고 있는데 투입하는 인원에 따라 조금 더 길어질 수도 있다. 아직 그래서 확실치는 않다"고 말했다.

당무감사위는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이달 매주 정기회의를 하며 구체적인 평가 기준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신 위원장은 "조직국에서 (어떤 기준을 넣고 뺄지 정리)해야 해서 (당무감사위원들에게) 자료 정리를 해오라는 숙제를 많이 내드렸다"며 "얼마나 더 할지 모르겠다. 8월 외에도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철규 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확대당직자회의에서 "오는 10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당무감사를 실시한다"며 "3년 만에 총선을 앞두고 실시되는 당무감사는 사고 당협을 제외한 209개 당협이 대상이다. 실시 전까지 위원회를 중심으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기준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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