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콘서트·폐영식, 11일 상암 확정…남은 일정은?
[앵커]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K팝 콘서트도 어디서 열리는 건지 여러 차례 말이 바뀌었습니다.
금요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확정됐는데 한 정치인이 멤버 일부가 군 복무 중인 BTS의 참여를 언급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홍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6일 새만금 잼버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팝 콘서트.
폭염으로 11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으로 일정과 장소가 변경됐습니다.
하지만 전주 역시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결국 11일 저녁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최근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오른 뉴진스와 잇지, 엔시티 드림, 마마무 등 최정예 K팝 스타들이 무대에 오릅니다.
콘서트에 앞서 4년 뒤 열리는 차기 잼버리 개최국 폴란드에 세계 스카우트 연맹기를 전달하는 폐영식도 진행됩니다.
[이상민/행정안전부장관 : "폐영식을 마치고 K팝 콘서트가 이어지는 것이라서, 가능한 대원들은 다 모이지 않을까..."]
군 복무 중인 BTS 멤버들의 등장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출연을 압박하는 듯한 정치인의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국회 국방위 소속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군 복무 중인 BTS 멤버가 K팝 콘서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국방부가 조치를 해주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히자, 팬들은 "민주주의 퇴행이자 공권력의 갑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남은 기간 대원들에게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하려는 노력도 이어졌습니다.
자치단체들은 박물관과 청와대 등 한국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주요 공간을 안내했고, 기업들도 연수 시스템을 가동하거나 백화점 문화센터 등을 대원들에게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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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림 기자 (news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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