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9월 나스닥 상장 추진…삼성전자·애플 투자자로"

이은정 2023. 8. 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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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소유한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팹리스) ARM의 미국 나스닥 상장이 오는 9월 중으로 계획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ARM 상장 시 미국 애플과 삼성전자(005930) 등이 투자에 나설 것이란 예상이다.

8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ARM은 나스닥 상장 시점을 오는 9월 중하순으로 계획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ARM 상장 시 애플, 삼성전자, 엔비디아, 인텔 등에 일정 지분을 배정해 중장기 주주로 영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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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니혼게이자이 보도…ARM, 이달 중 상장 신청
반도체 설계회사 ARM (사진=AFP)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소유한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팹리스) ARM의 미국 나스닥 상장이 오는 9월 중으로 계획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ARM 상장 시 미국 애플과 삼성전자(005930) 등이 투자에 나설 것이란 예상이다.

8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ARM은 나스닥 상장 시점을 오는 9월 중하순으로 계획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달 정식 상장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상장 시 시가총액은 600억달러(약 79조원)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ARM 상장 시 애플, 삼성전자, 엔비디아, 인텔 등에 일정 지분을 배정해 중장기 주주로 영입할 계획이다.

소프트뱅크는 2016년 320억달러(약 42조3300억원)에 ARM을 인수했고, 4년 후인 2020년 9월 미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에 ARM을 400억달러(약 53조원)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엔비디아도 인수에 적극적이었으나 각 규제 당국이 ‘중립성 훼손’을 이유로 일제히 반대하면서 결국 무산됐다.

ARM 매각에 실패한 소프트뱅크는 IPO로 출구 전략을 선회했다. 앞서 미국·영국 증시 동시 상장도 고려했으나 최근 미국 증시 단독 상장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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