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 “잼버리 조기 철수, 면목 없어…끝까지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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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의 여파로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이 8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야영장에서 조기 철수한 가운데,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아쉬운 마음이 크다"고 심경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새만금 잼버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많은 분들이 헌신적으로 노력했는데, 결국은 태풍에 막혀 새만금에서 철수하고 전국으로 분산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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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새만금 잼버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많은 분들이 헌신적으로 노력했는데, 결국은 태풍에 막혀 새만금에서 철수하고 전국으로 분산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스카우트 대원들의 철수 과정을 지켜보면서 가슴이 먹먹해진다. 이럴 때일수록 더 중심을 잡고 대회를 끝까지 챙기려고 한다”며 “전북에 머무르는 5000여 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안전하고 알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 숙소부터 식사, 영외활동까지 소홀함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도민을 향해선 “도지사로서 면목이 없다. 더 심려 끼치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 일이라고 생각하고 물품을 지원해주고, 자원봉사에 나서준 도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잼버리가 끝나는 순간까지 제게 맡겨진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56개국 3만7000여 명의 잼버리 대원들은 이날 오전 새만금 야영장을 떠나 서울과 경기, 인천, 대전, 세종, 전북, 충남, 충북 8개 시·도로 이동했다. 이들은 이달 12일까지 정부 기관과 각 기관의 연수원, 대학교 기숙사 등에서 머물며 여러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예정이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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