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필수품 '단백질 보충제' 단백질 함량·가격은 천차만별

<앵커>
최근 들어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건강관리나 다이어트를 위해 단백질 보충제를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는데요.

하지만 단백질 함량이 제품별로 최대 5.3배, 가격도 최대 12배 가까이 차이가 나서 소비자의 꼼꼼한 선택이 중요해 보입니다.

이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간편하고 빠르게 영양을 섭취할 수 있어 소비가 크게 늘고 있는 단백질 보충제.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단백질 보충제 16개 제품을 시험 평가했습니다.

먼저 가격 면에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그래픽1>
분말형의 경우 단백질 함량 1g당 뉴트리션솔루션 NS포대유청이 32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음료형은 퍼펙트 파워쉐이크가 93원으로 가장 쌌습니다.

<그래픽2(실크)>
아몬드브리즈 뉴트리플러스 프로틴은 1g당 375원으로 최대 11.7배나 차이가 났습니다.

<그래픽3>
단백질 함량은 많으면서 당류가 적은 제품으로는 닥터유 프로단백질 파우더와 파스퇴르 이지프로틴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픽4(실크)>
하루 권장량에 따른 단백질 섭취량은 제품 간 최대 5배 이상 차이가 났고, 당류는 1회 섭취량 기준으로 최대 105배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그래픽5>
열량과 지방이 적어 다이어트에 가장 적합한 제품으로는 MBP유단백추출물분말과 더단백 드링크 초코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뉴욕웨이 WPC는 알레르기 유발성분인 대두가 검출되었고, 국민프로틴 초코맛은 단백질함량은 표시보다 적으면서 지방,당류 함량은 표시보다 많았습니다.

<인터뷰> 한샘 / 한국소비자원 시험검사국 책임연구원
"2개 제품의 경우에는 실제 영양 성분의 함량이 표시된 함량과 차이가 있어 개선이 필요했고, 1개 제품은 알레르기 유발 성분을 표시하고 있지 않아서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했습니다."

단백질 보충제에 관한 가격 품질 비교정보는 '소비자 24' 에서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CJB 이윤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