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상업부동산 노출된 6개 美 은행 신용 등급 하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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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인베스터 서비스는 8일(현지시간) 10개 미국 지역중소은행의 신용등급을 낮추고 US뱅코프, 스테이트스트리트, 뱅크오브뉴욕멜론등 6개 미국 은행의 신용 등급도 하향조정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무디스는 이미 10개 지역 중소 은행의 부채 등급을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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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부동산 포트폴리오에서 자산 위험 증가"
무디스 인베스터 서비스는 8일(현지시간) 10개 미국 지역중소은행의 신용등급을 낮추고 US뱅코프, 스테이트스트리트, 뱅크오브뉴욕멜론등 6개 미국 은행의 신용 등급도 하향조정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이터와 마켓워치 등 에 따르면 무디스는 “지난 3월 실리콘밸리은행의 파산으로 미국 은행업계가 유동성 및 자본에 영향을 주는 금리 및 자산 부채관리 위험과 계속 씨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무디스는 이미 10개 지역 중소 은행의 부채 등급을 하향했다. 추가로 용 등급 하향을 검토중인 대상에는 전국적 규모인 US뱅코프(USB), 스테이트스트리트(STT), 뱅크오브뉴욕멜론(BK)을 포함해 노던트러스트(NTRS),컬렌/프로스트뱅커스(CFR) 트루이스트파이낸셜(TFC) 등 6개 은행이 들어있다.
특히 일부 은행의 상업용 부동산 포트폴리오에서 "자산 건전성이 하락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 2분기 결과가 내부 자본 창출 능력을 감소시킬 수익성 압박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 상업부동산 노출이 많은 중소 은행의 자산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용 등급이 강등된 10개 소규모 은행에는 M&T뱅크(MTB), 커머스 뱅크셔(CBSH) 와 피너클 파이낸셜, BOK파이낸셜그룹(BOKF) 등이 포함돼있다.
무디스는 또 앨리 파이낸셜과 캐피털원 (COF) 시티즌스파이낸셜(CFG)을 포함한 11개 은행에는 부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무디스의 미국 은행들에 대한 신용등급 하락으로 이 날 SPDR S&P 은행 ETF (KBE)가 1.8% 하락하고 SPDR S&P 지역은행 ETF(KRE)도 2.6% 하락했다.
대형 은행인 JP모건체이스 (JPM)와 뱅크오브아메리카 (BAC)도 은행주 약세 분위기속에 각각 1.5%, 1.9% 떨어졌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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