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전력수급도 비상..이번 주 고비될 듯

장원석 2023. 8. 8.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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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이어지는 폭염특보 속, 냉방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충북의 전력사용량은 잇따라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 충북본부는 이번 주가 전력공급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비상체제를 유치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는 태풍이 북상 중인 이번 주가 올 여름 전략사용량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래픽> 이번 주 이후, 급상승 중인 충북의 순간 전력소비량이 잇따라 최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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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이어지는 폭염특보 속, 냉방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충북의 전력사용량은 잇따라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 충북본부는 이번 주가 전력공급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비상체제를 유치하고 있습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폭염특보가 내려진 충북지역은 한 낮 기온이 36도 이상 치솟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불을 사용하는 음식점들은 여러 대의 선풍기를 가동하고, 에어컨을 최저온도로 설정해도 도무지 실내 온도가 떨어지지 않습니다.

<인터뷰> 최승준 / 음식점 이용객
"밥 먹을 때나 사무실 있을 때, 너무 더워서 밖과 안의 온도가 너무 차이가 나니까, 에어컨을 켜놔도 안 시원해져요."

거리 상점들도 상황은 마찬가집니다.

이른 아침부터 냉방기를 최대치로 가동해야 적정 실내 온도를 맞출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종혁 / 의류매장 업주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에어컨을 켜면 퇴근할 때까지 거의 풀로 가동해야 합니다. 그렇게 안 하면 매장이 더워서 고객님들이 계시지를 못해요."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는 태풍이 북상 중인 이번 주가 올 여름 전략사용량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냉방기 사용과 휴가를 마친 산업계의 전력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그래픽>
이번 주 이후, 급상승 중인 충북의 순간 전력소비량이 잇따라 최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비상수급상황실을 운영 중인 한전 충북본부는 현재 도내 전력예비율이 18%이상 남아 있어, 전력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인터뷰> 최정호 / 한전 충북본부 에너지효율부장
"이번 주 초에 우리나라 역대 여름철 전력수요 최고치가 경신됐습니다. 이번 주가 전력 수요 관리의 고비인 만큼 (전력)피크 시간인 오후 시간대 에너지 절감에 (동참해 주십시오.)"

한전 충북본부는 가정에서 에어컨 1도 높이기와 불필요한 조명 끄기, 전원 플러그 뽑기 등의 일상 속 절전 노력을 통해 냉장고를 15시간 이상 가동할 수 있는 전력을 아낄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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