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같이 해봤잖아, 그래서 널 원하지 않아!"…포체티노, 네이마르 거부

최용재 기자 2023. 8. 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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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슈퍼스타' 네이마르의 첼시 이적설이 터졌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 등 현지 언론들은 "네이마르가 PSG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 이에 첼시가 네이마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킬리안 음바페와 갈등을 빚고 있는 PSG. 이제 네이마르도 그 대세에 합류한 것으로 보인다. 네이마르의 PSG 이탈은 꾸준히 제기된 이야기다. 친정팀 바르셀로나 복귀설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첼시다.

하지만 네이마르의 첼시 이적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결정적인 이유가 있다. 첼시의 수장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네이마르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네이마르와 포체티노 감독은 PSG에서 한솥밥을 먹은 경험이 있다.

그런데 포체티노 감독이 네이마르를 원하지 않는다는 건, 네이마르가 자신의 전술과 철학과 맞지 않다는 것을 선포한 것이나 다름없다.

영국의 '더선'은 "포체티노는 첼시가 네이마르를 영입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포체티노가 네이마르 이적을 배제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포체티노는 PSG 감독으로 있을 때 네이마르를 지도했다. 이런 역사에도 불구하고 포체티노 감독은 네이마르와 재회에 관심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고 덧붙였다.

또 "포체티노가 구상하고 있는 축구의 문화와 스타일에 네이마르는 맞지 않는다. 포체티노 감독의 철학은 거물급 선수보다는 젊은 선수들로 팀을 꾸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오히려 네이마르는 첼시보다 바르셀로나 복귀를 더욱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르셀로나로 돌아간다면 이적료 7000만 파운드(1172억원) 정도가 들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네이마르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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