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참가자 3천 2백여명 충북 방문, 현장에선 일부 혼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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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북상으로 '새만금 스카우트 잼버리'의 참가자들이 전부 철수한 가운데 3천2백여명이 충북을 찾았습니다. 앵커>
이들은 닷새동안 충북의 문화·역사를 체험하며 지내게 되는데, 일선 현장에서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3천2백여명은 충북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들은 청주와 충주, 단양 등 5개 시·군의 대학교 기숙사와 종교시설에서 닷새동안 머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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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북상으로 '새만금 스카우트 잼버리'의 참가자들이 전부 철수한 가운데 3천2백여명이 충북을 찾았습니다.
이들은 닷새동안 충북의 문화·역사를 체험하며 지내게 되는데, 일선 현장에서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리포트>
단양 구인사를 찾은 '2023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의 일본 대원들이 배낭을 멘 채 숙소로 이동합니다.
태풍 북상으로 전북 새만금 야영지에서 참가자 전원이 철수한 가운데,
3천2백여명은 충북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래픽>
충북을 찾은 스카우트 대원들은 일본과 칠레, 온두라스, 한국 대원들로,
이들은 청주와 충주, 단양 등 5개 시·군의 대학교 기숙사와 종교시설에서 닷새동안 머물게 됩니다.
충청북도는 이들을 위해 청남대나 법주사, 국악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해 놓은 상탭니다.
<인터뷰> 신형근 / 충청북도 행정국장
"권역별로 아니면 시, 군에서 관광지로 특화된 곳으로 정해서 관광 코스를 정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아침 사이 갑작스레 참가자들의 숙소가 각 시·군으로 배정된 탓에 침구류 준비나 안전 점검 등이 급히 진행됐고,
일선 현장에서는 볼멘 소리들도 터져나왔습니다.
특히 인솔자나 통역 없이 학생들만 숙소로 이동하는 경우도 있었고,
대사관 조차 자국 대원들의 구체적 인원수나 도착 시간 조차 파악하지 못할 정도로 소통은 부재했습니다.
<녹취> 지자체 관계자
"우리한테 말을 안 해줘요.모르는 거예요. 거기(상급기관)도... 언제 오는지, 누가 데리고 오는지, 몇 명이 오는지... 남녀 성비도 구분이 안 되어있고..."
당초 예정보다 오랜 시간 머물게 되면서 지자체들이 준비한 관광 프로그램도 다시 짜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새만금잼버리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자치단체도 나섰지만 어수선한 상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CJB 이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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