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토트넘, '왼발 CB' 판 더 펜 영입 완료…'등번호 37번+2029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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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미키 판 더 펜(22)을 영입했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볼프스부르크에서 판 더 펜을 영입했다. 판 더 펜은 2029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으며 등번호 37번을 달게 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판 더 펜은 지난 6일에 열렸던 토트넘과 샤흐타르의 친선경기에 등장했고, 많은 팬의 환호 속 경기를 지켜봤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부터 판 더 펜, 로메로 조합으로 센터백 조합을 구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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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미키 판 더 펜(22)을 영입했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볼프스부르크에서 판 더 펜을 영입했다. 판 더 펜은 2029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으며 등번호 37번을 달게 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은 2023-24시즌부터 4백을 사용한다. 공격 축구를 선호하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임되면서 불어온 바람이다. 아무래도 불안한 분위기가 형성될 수밖에 없다. 특히 센터백 포지션의 경우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제외하고 정상적인 자원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 동안 왼발 센터백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한 판 더 펜을 발견했다. 네덜란드 국적의 판 더 펜은 폴렌담(네덜란드)에서 프로 데뷔한 뒤, 지난 2021년에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했다. 첫 시즌에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한 장기 결장이 존재하면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2022-23시즌에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분데스리가 전체 34경기 중 33경기를 소화하며 수비를 책임졌다. 볼프스부르크는 판 더 펜의 활약으로 리그 8위에 올랐으며 최소 실점 6위(48실점)를 기록했다.
기대되는 자원이다. 판 더 펜은 193cm의 장신에도 빠른 발을 보유하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시속 35km'를 기록했다. 이에 스피드와 피지컬 능력을 토대로 지상 경합, 후방 커버 등에서 장점이 있고 위치선정이나 라인 조율 등 수비 지능 자체도 좋은 편이다. 마지막으로 후방 빌드업이 가능한 왼발잡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매력적이다.
토트넘은 에드온 포함 5,000만 유로(약 720억 원)를 지불하며 영입에 성공했다. 계약 기간은 6년으로 2029년 6월까지 장기 계약에 서명했다.
판 더 펜은 지난 6일에 열렸던 토트넘과 샤흐타르의 친선경기에 등장했고, 많은 팬의 환호 속 경기를 지켜봤다. 그리고 7일에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8일에 오피셜이 나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중앙 센터백 자리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축구를 할 수 있는 선수들을 찾고 있다. 공격적인 포메이션에서 가능한 수비수가 필요하다. 일대일 상황과 뒷공간을 잘 막아낼 수 있어야 한다"라며 기대한 바를 드러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부터 판 더 펜, 로메로 조합으로 센터백 조합을 구성하게 됐다.
사진= 토트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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