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사이드만 안 걸리면 축신!...모라타, ATM과 재계약 예정→2027년 6월까지

가동민 기자 2023. 8. 8.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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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로 모라타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모라타는 아틀레티코와 곧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2027년 6월까지 함께한다. 모라타는 아틀레티코 이사회,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상의 훈 잔류를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모라타의 활약 속에 아틀레티코는 리그 3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라리가 3강 체제를 굳건히 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 모라타는 여러 팀들과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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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알바로 모라타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모라타는 아틀레티코와 곧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2027년 6월까지 함께한다. 모라타는 아틀레티코 이사회,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상의 훈 잔류를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아틀레티코는 이번 여름 한국에 방문해 한국 팬들에게 수준급의 경기를 선사했다. ‘쿠팡플레이시리즈’에 참여해 2경기를 가졌다. 첫 경기는 팀 K리그와 치렀다. 주전 위주로 나온 전반에는 자신들의 실력을 보여주며 팀 K리그를 압도했다. 그러나 후반에 들어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2-3으로 역전패 당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방불케 했다.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와 잭 그릴리쉬가 신경전을 벌이며 경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치열한 경기답게 서로 공격을 주고 받았다. 맨시티가 공격적으로 나섰고 아틀레티코가 잘 막아냈다. 맨시티의 압박을 풀어 나와 역습을 펼치며 맨시티의 골문을 위협했다.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후반에 들어온 멤피스 데파이와 야닉 카라스코가 골을 만들어냈다. 후벵 디아스에게 실점을 허용했지만 리드를 지키며 2-1로 승리했다.


‘쿠팡플레이시리즈’에서 모라타는 수준급 활약을 펼쳤다. 동료와 주고받는 연계 플레이로 상대의 수비를 무력화시켰다. 모라타는 팀 K리그와 경기에서 3번이나 골망을 흔들었지만 모두 오프사이드로 무산됐다. 그래도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며 좋은 공격력을 보여줬다.


모라타는 레알 마드리드 유스를 거쳐 레알에서 프로 무대를 밟았다. 카림 벤제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공격에 버티고 있는 레알에선 주로 교체로 출전했다. 결국 유벤투스로 둥지를 옮겼다. 그러나 유벤투스에서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교체로 나오는 시간이 많았고 자리르 제대로 잡지 못했다. 그래도 레알에서 UCL을 경험한 덕인지 UCL에선 쏠쏠한 활약을 했다.


2016-17시즌 다시 레알로 돌아와 리그 15골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여전히 교체 멤버 신세였던 모라타는 주전 자리를 원했고, 첼시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의 등번호는 9번. 첼시 팬들은 9번의 저주를 풀어주길 바랐다. 에르난 크레스포, 페르난도 토레스 등 첼시에서 9번 유니폼을 입고 이전만큼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선수들이 많았다.


모라타도 첼시 9번의 저주를 이겨내지 못했고 팀을 떠나야만 했다. 아틀레티코, 다시 유벤투스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고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에서 활약했다. 나름 성공적인 시즌이었다. 페널티킥 득점 없이 리그에서 13골을 넣었다. 앙투안 그리즈만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에 올랐다. 모라타의 활약 속에 아틀레티코는 리그 3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라리가 3강 체제를 굳건히 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 모라타는 여러 팀들과 연결됐다. AS로마, 인터밀란, AC밀란 등과 이적설이 나왔고 사우디아라비아도 모라타에 관심이 있었다. 그러나 모라타는 잔류를 선택했다. 시메오네가 모라타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라타는 공격에서 활용도가 높은 자원이다. 190cm의 큰 키를 갖고 있고 속도도 준수한 편이다. 연계 능력도 좋아 동료들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주기도 한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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