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위기경보 '심각→경계'로 하향…중대본 비상근무 2단계 해제

서한샘 기자 2023. 8. 8.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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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8일 오후 6시부로 폭염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근무 2단계도 해제했다.

지난 1일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한 지 7일 만이다.

중대본 비상단계는 1~3단계로 나뉘며,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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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자 누적 1869명…지난해 대비 599명 많아
사망자 24명, 전년대비 18명 늘어…가축 25만마리 폐사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조기 철수하는 대원들을 8일 오전 전북 부안군 잼버리 대회장에서 버스를 타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기록적인 폭염에 이어 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자 세계스카우트연맹은 이날 버스 1000여대를 동원해 156개국 3만6000여명을 수도권으로 철수시킨다. 2023.8.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행정안전부는 8일 오후 6시부로 폭염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근무 2단계도 해제했다.

지난 1일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한 지 7일 만이다. 중대본 지난 3일 사상 처음으로 폭염 비상 2단계를 가동하기도 했다. 중대본 비상단계는 1~3단계로 나뉘며,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이다.

5월20일부터 이달 6일까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누적 1869명이다. 전년보다 599명 많고 2018년보다는 1598명 적은 수준이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누적 24명이다.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8명 많고 2018년보다는 21명 적다.

재산 피해로는 돼지와 가금류 등 가축 25만3070마리와 양식 넙치 4만900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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