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11~13일 KIA전 시즌 두 번째 '부산 시리즈' 개최

선수단 동백 유니폼 착용 부산 출신 배우 김혜은 시구자로 초청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직구장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주말 홈 3연전 일정을 소화한다. 롯데 구단은 이번 홈 3연전을 통해 올 시즌 개막 후 두 번째 '부산 시리즈'를 연다고 8일 밝혔다.

부산시리즈 동안 선수단과 구단 응원단은 연고지 부산의 시화인 동백꽃에서 착안한 동백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구단은 부산시리즈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한다. 5회말 종료 후 클리닝타임에 진행되는 사직노래방은 부산 시리즈를 맞아 지역과 관련된 노래로 운영된다.

롯데 자이언츠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주말 홈 3연전을 부산시리즈로 치른다. 선수단과 응원단은 해당 기간 동백유니폼(사진)을 착용한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또한 이닝 간 이벤트에도 부산과 연계된 퀴즈를 통해 시리즈의 열기를 돋울 예정이다.

특별한 시구 행사도 팬들을 찾아간다. 3연전 첫날인 11일에는 지난 5월 부산페스티벌 사직 FAN나잇 DJ를 맡았던 아스터가 시구를 맡는다.

3연전 둘째 날인 12일에는 팀 창단 후 황금사자기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부산고등학교 야구부 선수들이 시구와 시타에 참여한다.

시리즈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영화 '보안관',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에 출연한 부산 출신 배우 김혜은이 시구에 나선다.

부산 시리즈는 롯데자이언츠 공식 APP 또는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부산 시리즈 종료 후 선수단이 착용한 실착 동백 유니폼은 온라인 공매를 실시하여 추후 수익금을 기부할 예정이다.

부산 출신 배우 김혜은이 오는 13일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전 시구자로 롯데 안방인 사직구장을 방문한다. [사진=정소희 기자]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