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상가 늘어가는 구도심... 여전히 비싼 임대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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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도내 상가 임대료가 매우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지만, 빈 상가들은 좀처럼 채워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임대료가 아직도 비싸다는 평가와 불황이 겹치면서 나타난 현상인데요, 특히 전주 구도심권은 이런 현상이 더 심각해 공동화를 앞당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전주 구도심에 해당하는 전주 동부 상권은 폐업 현상과 공실이 해소되지 않아 임대 가격 지수가 중대형 상가는 0.83%, 소규모 상가는 0.55%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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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내 상가 임대료가 매우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지만, 빈 상가들은 좀처럼 채워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임대료가 아직도 비싸다는 평가와 불황이 겹치면서 나타난 현상인데요,
특히 전주 구도심권은 이런 현상이 더 심각해 공동화를 앞당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고차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주의 구도심 상권을 대표하는 다가교에서 병무청 교차로에 이르는 거리.
도로 양옆으로 문 닫은 상가가 몇 집 건너 하나꼴로 이어집니다.
일부 구간은 영업 중인 곳보다 매물로 나온 상가 숫자가 더 많습니다.
[인근 상가 주인]
"아무래도 상가가 같이 활성화가 되고 그래야 좋기는 하죠, 장사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올해 2분기 전북지역 중대형 상가 임대 가격 지수는 전 분기 대비 0.47% 하락했습니다.
하락률로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큰 폭입니다.
특히 전주 구도심에 해당하는 전주 동부 상권은 폐업 현상과 공실이 해소되지 않아 임대 가격 지수가 중대형 상가는 0.83%, 소규모 상가는 0.55% 떨어졌습니다.
해당 유형 상가 평균치의 두 배에 육박하는 하락 폭으로 사실상 전주는 물론 전북 상권 하락을 주도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닙니다.
[임용택 공인 중개사 / 00부동산]
"(세입자가)한번 나가면 잘 채워지지 않는다는 것이 그게 문제예요. 임대료가 저렴하면 손익분기점이 낮아질텐데 임대료가 높으니까 손익분기점도 역시 마찬가지로 높아질 수 밖에 없는"
전북의 집합 상가 임대 가격 지수 하락 폭은 -0.38%를 보였는데 이 역시 세종, 전남에 이어 세 번째로 큰 하락 폭입니다.
한편 올해 2분기 상가 공실률은 중대형 18.3%, 소규모 9.5%, 집합 상가 15.2%를 보였는데 이 또한 전국 평균을 많이 웃도는 상황입니다.
MBC 뉴스 고차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종민
그래픽 : 문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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