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살해하지 않으면 폭탄 터져" 협박 메일…경찰 수사

7일 오전 "李 살해하지 않으면 폭탄 폭발" 메일
경찰, 국회도서관에 폭발물처리반 보내 수색

[광명=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살해하지 않으면 폭발물을 터뜨리겠다는 협박 메일이 서울시 공무원 등에게 전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은 이 당대표가 8일 경기 광명시자영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취약차주 소상공인·자영업자 보호를 위한 현장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3.08.08.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살해하지 않으면 폭발물을 터뜨리겠다는 협박 메일이 서울시 공무원 등에게 전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0시29분 '오는 9일 오후 3시34분까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살해하지 않으면 모처(서울시 소재 도서관)에 설치한 시한폭탄이 폭발할 것'이라는 내용의 메일이 서울시 공무원 등에게 전송됐다.

이 메일은 '야마오카 유우아키'라는 일본인 이름으로 발송됐다.

이날 오후 4시46분께 관련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국회도서관에 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반(EOD)을 보내 폭발물을 수색하는 등 관련 조치를 취했다. 또 폐쇄회로(CC)TV 모니터링, 엑스레이 검색 및 순찰 근무 강화 등의 조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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