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차훈 새마을금고 중앙회장 구속 영장 기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마을금고 중앙회의 펀드 출자와 관련해 금품수수 혐의를 받는 박차훈(66) 새마을금고 중앙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신현일 서울동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8일 오후 2시 30분, 박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연 뒤 박 회장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검찰은 지난 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혐의를 적용해 박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새마을금고 중앙회의 펀드 출자와 관련해 금품수수 혐의를 받는 박차훈(66) 새마을금고 중앙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신현일 서울동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8일 오후 2시 30분, 박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연 뒤 박 회장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법원은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박 회장의 영장을 기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법원은 박 회장에 대한 범죄 혐의가 일부 소명됐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새마을금고 중앙회가 출자한 사모펀드에서 변호사 비용을 대납 받았다는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혐의를 적용해 박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날 오후 2시 3분쯤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원 앞에 모습을 드러낸 박 회장은 ‘금품수수 혐의를 인정하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새마을금고 직원들의 사모펀드 출자 비리를 알고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엔 “잘 모른다”고 말했다. 다만 ‘변호사비 대납 사실을 인정하는지’와 ‘회장으로서 비리의혹 책임을 인정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향했다.
한편 검찰 관계자는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
- [단독] 김가네 김용만 회장 성범죄·횡령 혐의, 그의 아내가 고발했다
- 4만전자 코 앞인데... “지금이라도 트럼프 리스크 있는 종목 피하라”
- 국산 배터리 심은 벤츠 전기차, 아파트 주차장서 불에 타
- [단독] 신세계, 95年 역사 본점 손본다... 식당가 대대적 리뉴얼
- [그린벨트 해제後]② 베드타운 넘어 자족기능 갖출 수 있을까... 기업유치·교통 등 난제 수두룩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