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북상···대원들, 전국 8개 시·도로 이동
최대환 앵커>
지금부터는 세계 잼버리 대회 소식 집중적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안정을 찾아가던 새만금 야영장 일대가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서, 대원들은 수도권과 충청 등 전국 8개 시·도로 나뉘어 이동했습니다.
야영지는 떠나지만, 각 지역에서 문화 체험 등 잼버리 활동을 이어가게 됩니다.
김유리 기자입니다.
김유리 기자>
새만금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들이 야영장 철수를 위해 커다란 배낭을 메고 걸어갑니다.
버스를 타기 앞서 카메라를 보고 손을 흔드는 참가자들의 모습에서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새만금 야영지 일대가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보되면서, 안전을 위해 새만금을 떠나기로 한 상황.
태풍이 오면 강한 비바람을 피할 곳이 없고 영지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156개국 3만7천여 명이 8개 시·도로 이동합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대전, 충남 등입니다.
오전 9시경 대만 참가자를 태운 첫 버스를 시작으로 버스도 1천14대가 동원됐습니다.
버스가 줄지어 순차적으로 이동하고, 안전을 위해 경찰 헬기 4대와 270여 대의 순찰차가 에스코트 했습니다.
녹취>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버스는 국가별로 배치하였고 숙소 도착 시에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통역 요원도 배치할 예정입니다."
숙소는 수도권 등 8개 시도와 협조해서 128개 숙소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세계스카우트연맹 자료를 기준으로, 숙소는 서울 17개, 경기 64개, 충남 18개 등입니다.
한편, 새만금을 떠나면서 기존 일정도 변경될 계획입니다.
남은 기간 동안 정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문화, 산업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준비 중입니다.
(영상취재: 유병덕 한성욱 전병혁 / 영상편집: 오희현)
김유리 dbqls7@korea.kr
잼버리 참가자들은 아쉬움을 안고 새만금 야영지를 떠나게 됐지만, 전국 각지에서 또 다른 잼버리 활동을 계속 이어가게 됩니다.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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