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기업 등 지원 나서···'숙소 대란' 없어

2023. 8. 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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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영 앵커>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전국에 마련된 숙소 대부분은 공공기관이나 기업의 연수원, 대학 기숙사입니다.

이동한 대원 수보다 숙소 수용 가능 인원수가 많아 우려하던 '숙소 대란'은 없었습니다.

김현지 기자입니다.

김현지 기자>

정부가 전국에서 확보한 숙소는 수도권 89곳, 대전과 충남, 전북 등에 39곳입니다.

숙소 대부분은 지자체와 기업 등에서 마련한 대학 기숙사와 공무원·기업 연수원, 교육시설 등입니다.

정부가 마련한 숙소의 수용 가능 인원은 4만4천여 명.

새만금에 남아 있던 대원 수보다 약 8천여 명 많아 우려했던 숙소 대란은 없었습니다.

녹취>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해당 지자체는) 숙소와 화장실의 청결 상태를 점검하고 의료 대책 등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숙소에 대한 순찰을 실시하고 식약처는 참가자들에게 제공될 식사의 질과 양, 음식의 위생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서 참가자들의 건강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입니다."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에 기숙사를 숙소로 제공한 대학들은 학생들이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이경직 백석대학교 기획산학부총장

"짧은 기간에 바빴지만 저희 교직원들이 빨리, 신속하게 대응해서 학생들이 그동안 지쳐 있고 피곤한데, 안전하면서도 보람 있게, 행복하고 즐겁게 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저희가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식사도 잘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편, 기업들도 사업장 견학과 각종 체험 프로그램으로 잼버리 지원에 힘을 보탭니다.

(영상편집: 김하람 / 영상그래픽: 손윤지)

정부는 남은 기간 참가자들이 잼버리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하고 잼버리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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