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서 전국으로···K-컬처로 즐기는 잼버리
최대환 앵커>
스카우트 대원들은 전국 곳곳에서 잼버리를 즐기고 있습니다.
며칠 일찍 잼버리장을 떠난 영국과 미국 대원들은 영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잼버리 대원들이 어떤 하루를 보냈는지 알아봅니다.
김찬규 기자!
김찬규 / 광화문광장>
네, 저는 지금 광화문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영국 대원들은 며칠 일찍 서울에 도착해 서울 야경 관람으로 단체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영국 대원들은 오늘 광화문 광장에 거점을 마련하고 조를 나눠 서울 시내 관광을 이어갔습니다.
여름축제가 열리고 있는 광화문 일대에서 더위를 식히고 그늘 아래서 영외 프로그램에서 배운 공기놀이를 하며 쉬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고궁도 탐방했습니다.
대원들은 창덕궁을 둘러보고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했습니다.
또, 국립중앙박물관을 관람하는 등 서울에서 한국 문화를 경험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네, 스카우트 대원들이 청와대도 관람했다고요.
김찬규 기자>
네, 맞습니다.
오후 네시께 800여 명의 영국 대원들은 청와대에 도착해 경내를 관람했습니다.
역대 대통령들의 자취를 모아둔 전시도 보고 청와대 수목을 탐방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안개 분사장치, 파라솔 등 폭염 대비 시설과 시원한 실내 덕에 웃음꽃이 끊이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청와대 권역은 지난 4월 K-관광 랜드마크로 선정됐는데요.
북촌, 서촌과 고궁까지 한국 문화의 정수를 맛볼 수 있습니다.
평택에 자리 잡은 미국 스카우트 대원들은 충남 아산에 위치한 현충사를 방문했습니다.
사당에 들러 참배하고 임진왜란과 이순신 장군 관련 유물이 전시된 충무공 이순신 기념관을 관람했습니다.
국궁 체험도 하며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스카우트 대원들은 전국 각지에서 잼버리를 이어가게 됐는데요.
정부와 지자체도 잼버리 대원들을 맞이할 준비가 한창이라고요?
김찬규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스카우트 대원들이 한국에서 좋은 경험을 갖고 돌아갈 수 있도록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한국관광공사는 비상지원팀을 꾸려 항공·교통·숙박업계와 협력해 전국으로 흩어진 대원들 지원에 나섭니다.
개발도상국 참가자를 위한 한국 역사 문화 체험여행 프로그램으로 한국 방문의 가치를 제공합니다.
서울시에서는 여름 페스티벌 운영 기간을 연장하고 물놀이장을 추가로 설치해 대원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게 돕습니다.
스카우트 정신에 걸맞게 저녁 시간 남산, 인왕산 등 서울의 명산을 트래킹 할 수 있는 서울 야경 챌린지 프로그램도 기획해 잼버리 활동을 이어갑니다.
시립미술관, 남산골 한옥마을 등 문화시설도 연장 운영합니다.
새만금과 가까운 충청남도에서는 보령 머드축제를 10일까지 연장 운영하고 스카우트 대원에게는 무료로 개방됩니다.
공산성, 무령왕릉 등 역사·문화 연계 관광 프로그램과 공주 마곡사, 예산 수덕사 등 7개 사찰에서 템플스테이도 제공합니다.
인천시도 참가국 개별 일정에 맞춘 여행코스를 제공하는 등 지자체는 스카우트 대원 맞이에 한창입니다.
잼버리가 막을 내리는 오는 12일까지 우리나라 곳곳에서 스카우트 대원들은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광화문광장에서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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