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 아내 폭행남-160만 인플루언서"…'고딩엄빠4' 출연자 前남편, 법적 대응 예고

▲ 고딩엄빠 류혜린. 제공ㅣMBN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고딩엄빠4' 출연자의 전남편인 A씨가 방송사와 악플러를 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A씨는 '고딩엄빠4' 방송 이후인 지난 3일 자신의 유튜브에 "그 사람과 저는 같은 악플을 받으며 서로 고통에 살았다. 방송사에 메일이 왔는데 왜 사실 확인을 해주지 않았느냐면 "사실 확인이 안 된다면 방송 송출을 안할 줄 알았고, 어그로 방송에서 내가 어떻게 편집이 되어 먹이가 되기 싫었고, 그 사람에게 화두가 되지 말아 달라고 방송 나가는 걸 막았지만 이미 촬영을 마쳤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160만 인플루언서 만삭 아내 폭행남, 어질어질 하다"며 각종 의혹들에 대해 해명했다.

이어 "그 사람이 저와 관련된 영상을 제작했고 악플리 달리기 시작했다. 결국 허위사실적히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진행했으나 결과는 불송치됐다. 저에게 '바람을 펴서 아이를 버리고 도망갔으며 양육비를 주지 않았다'고 집어서 얘기하지 않았다. 악플러들이 만들어낸 말이니 증거 불충분이라고 한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4일에는 "내가 봤을 땐 그 프로그램은 폐지를 하든 작가를 바꿔야 한다. 정확한 사실 확인이 될 때까지 방송을 내보내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며 "어쩐지 메일로 전화를 유도하던데, 목소리라도 들려줬으면 짜깁기 편집을 했을 것 아니냐"고 하소연했다.

▲ 류혜린 전남편 A씨 유튜브 영상. 출처ㅣA씨 유튜브 채널 캡처

또한 5일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차피 방송사 당신들은 사람 하나 죽어도 상관 없잖아"라며 전처와 나눈 대화 내용을 그대로 공개했다.

그는 딸을 향한 악플에 대해 "딸 악플 꼬리표 나에게 다 넘겨라. 악플 고소하고 영상화 시키겠다"며 "방송사도 과실이 있으니 책임을 져야한다"고 대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반면 A씨의 전처인 출연자는 "우리 손으로 해결하려면 방송사를 끼지 말고 우리끼리 끝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알아서 해결하겠다"고 그를 만류했다.

그러나 A씨는 "너 역시 왜 방송사 말에 놀아나서 허위 방송을 하고 딸 모자이크를 안하고 실명을 공개한 것이냐"며 "제발 정신 좀 차려라. 잘못을 했으면 책임을 지는 법도 알아야 한다"고 답하며 두 사람 간에 의견이 일치되지 않는 모습을 공개했다.

앞서 2일 '고딩엄빠4'에 출연한 류혜린은 23살 때 직장에서 만난 A씨와 동거 시작 후 혼인신고까지 했으나, 매일 술을 마시며 자신을 폭행하고 임신 중에도 폭행 및 잠자리 요구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더불어 양육비를 제 때 주지 않은 사실을 폭로한 뒤 A씨에게 고소를 당했으며, 불송치 판결을 받았지만 A씨가 결과를 공개하지 않아 약 160만명의 팬을 보유한 그의 팬들에게 악플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A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가 만삭 아내를 폭행한 유튜버 입니다?'라며 이혼 사유 및 양육비 지급 내역 등을 공개하며 해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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