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일가족 살해하겠다’ 살인 예고 10대 구속

수원지방검찰청 전경. 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에 흉기 난동 예고 댓글을 올린 혐의로 검거된 10대 청소년이 구속됐다.

수원지방검찰청은 지난 7일 협박,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A군(19)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해 이날 영장을 발부받았다고  8일 밝혔다. 

A군은 지난 2~4일 유튜브에 게시된 흉기 난동 관련 뉴스 동영상에 ‘놀이공원에 놀러 온 일가족을 살해하겠다’는 댓글을 여러 차례 게시해 올린 혐의다.

검찰 관계자는 “일반 공중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위협 글은 극심한 불안을 유발하고 치안 행정력을 적시에 필요한 곳에 쓸 수 없도록 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앞으로도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희 기자 gaeng2da@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