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북아일랜드 벨파스트시 "경제교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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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지난 7일 오후 4시(현지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수도 벨파스트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영국 정부 제안으로 추진됐으며, 양국 지자체 간 일대일 교류를 통한 경제발전과 도시문제 해결에 협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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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지난 7일 오후 4시(현지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수도 벨파스트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영국 정부 제안으로 추진됐으며, 양국 지자체 간 일대일 교류를 통한 경제발전과 도시문제 해결에 협력키로 했다.
양 도시의 공통 관심사인 △지능형도시 △사이버보안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국내 및 국제행사 참여·협력 △포괄적 혁신 및 시민참여 분야 등에 협력하자는 취지다.
이날 협약은 올해 라이언 머피(Ryan Murphy) 벨파스트 시장으로부터 우호도시 협력 초청을 받아 마련됐다. 이는 양 도시가 2년간 추진해온 한·영 혁신 트윈스 프로젝트(Republic of Korea-UK Innovation Twins Project)의 성과이기도 하다. 이 프로젝트에는 시를 비롯한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지역혁신공단(CPC), 영국혁신기금기관(IUK), 북아일랜드무역투자청(INI), 주한영국대사관이 참여해 왔다.
지난해 영국 정부 내각의 북아일랜드 담당 스티브 베이커(Steve Baker) 장관이 직접 세종시를 찾아 자율주행버스를 탑승하고 지능형도시 시설을 둘러보는 등 세종시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을 필두로 한 세종시 대표단은 오는 9일까지 벨파스트시청, 북아일랜드무역투자청, 퀸즈대학교, 안고카(Angoka), 위버스 크로스(Weavers Cross)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무역투자, 사이버보안, 도시재생 등 주요 산업에 대한 정책 발굴에 나선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벨파스트는 북아일랜드의 수도이자 유럽에서 가장 젊은 도시 중 하나"라며 "사이버보안, 디지털, 금융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세종시와 유사하며 이를 통해 다양한 교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기업 진출 지원, 사이버보안 분야 정보 공유·협력, 첨단기술 실증사업 추진 등 자족도시로서의 기반 조성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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