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포트홀 지난해보다 2.5배 늘어

임은수 기자 2023. 8. 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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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역대급 집중호우로 도로파임(포트홀) 등 국도의 포장 파손이 지난해보다 2.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정부가 일제 보수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도로 위험요소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9일부터 2주간 도로포장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점검과정에서 지반침하, 땅꺼짐(씽크홀)이나 지하공동 등 위험요소가 탐지될 경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전문기관 정밀점검을 통해 사전 예방조치를 시행하는 등 도로 안전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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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3일까지 국도 포장파손 일제 보수
도로파임 다발구간. 사진=국토부 제공

올해 역대급 집중호우로 도로파임(포트홀) 등 국도의 포장 파손이 지난해보다 2.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정부가 일제 보수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도로 위험요소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9일부터 2주간 도로포장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장마철 평균 강수량은 2006년 704.0㎜, 2020년 701.4㎜에 이어 올해 648.7㎜로 역대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6-7월 도로파임 2022년 3300건에서 2023년 8600건으로 지난해보다 2.5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포트홀 발생건수. 자료=국토부 제공

포트홀은 여름철 차량 운전자의 주행안전에 큰 위협이 되고 있어 전국 18개 국토관리사무소는 일반국도 전체 1만2085㎞ 대상으로 일제 보수를 시행한다.

국토부는 땜질식(덧씌우기) 임시복구 방식에서 벗어나 규모가 크고 발생 빈도가 높은 취약구간은 노면절삭 후 고강도아스콘 포장 등 재포장 수준의 항구적 복구를 실시해 반복적인 재발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점검과정에서 지반침하, 땅꺼짐(씽크홀)이나 지하공동 등 위험요소가 탐지될 경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전문기관 정밀점검을 통해 사전 예방조치를 시행하는 등 도로 안전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 AI 기반 자동탐지시스템 차량, 도로 파손·균열 분석시스템 등 디지털 기반 도로관리체계를 적극 활용해 최소한의 인력으로 넓은 지역을 빠르고 정확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일반 국민들도 스마트폰 앱 '도로이용불편 척척해결서비스'를 통해 도로파임 등 불편사항을 실시간 신고할 수 있다.

접수된 사항은 해당 도로관리청에서 신속하게 조치하고 그 처리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

한성수 도로관리과장은 "도로파임 등 포장파손으로 국민불편이 반복되지 않도록 첨단 기술도입, 고품질 포장 확대 등을 통해 선제적이고 항구적인 도로보수 관리체계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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