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제조업제품 국내공급 국산·수입 모두↓

올 2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이 국산과 수입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2023년 2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에 따르면 올 2분기 제조업제품 국내공급은 국산과 수입이 각각 2.0%, 0.1% 감소했다.

재별로 보면 최종재 국내공급은 소비재(-2.5%)와 자본재(-3.4%)가 모두 줄어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

소비재는 하이브리드승용차, 전기승용차, RV승용차 등이 증가하며 수입(1.1%)은 늘었지만, 기성보통외의, 건강보조식품 등 국산(-4.0%)이 줄어 2.5% 감소했다.

중간재 국내공급은 LCD편광필름, 시스템반도체 등 국산(-0.5%)과 금괴, 진단용시약 등 수입(-0.4%)이 모두 줄어 0.5%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전자·통신'과 '1차 금속'이 국내와 수입 모두 줄며 각각 8.9%, 4.6% 감소했다. '화학제품'은 수입(0.1%)은 늘었으나 국산(-8.6%)이 줄어 5.7% 감소했다. 자동차는 국산과 수입이 모두 늘어 16.4% 증가했다.

2분기 제조업 제품 국내공급(명목) 중 수입제품 점유비중은 28.1%로, 전년동기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최종재의 수입점유비는 전년 동분기 대비 0.6%p 상승했고, 중간재는 0.7%p 하락했다.

1차 금속 수입점유비(24.5%)는 1.9%포인트 하락한 반면 전자통신(56.0%), 화학제품(35.6%), 자동차(15.8%)는 각각 2.1%포인트, 3.4%포인트, 1.5%포인트씩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