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부터 태풍 영향권…전국 폭우·강풍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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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은 남해안에 도착한 뒤 북쪽으로 계속 올라와서 수도권을 지나갈 걸로 보입니다.
현재 예상대로라면 모레(10일) 새벽에 제주 서귀포 동쪽 해상을 지나서 우리나라 남해안에 상륙한 뒤 내륙을 그대로 관통해서 금요일 새벽 무렵에는 수도권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내일 제주도부터 오후에 태풍특보가 내려지겠고요.
무엇보다 이번 태풍, 전국이 직접적인 영향권에 드는 만큼 어느 때보다 태풍에 만전을 기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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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은 남해안에 도착한 뒤 북쪽으로 계속 올라와서 수도권을 지나갈 걸로 보입니다. 그럼 태풍의 위치와 앞으로 이동 경로는 기상센터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남유진 캐스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먼저 태풍의 현재 위치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지금은 일본 가고시마 남쪽 해상에 자리해 있는데요.
현재 예상대로라면 모레(10일) 새벽에 제주 서귀포 동쪽 해상을 지나서 우리나라 남해안에 상륙한 뒤 내륙을 그대로 관통해서 금요일 새벽 무렵에는 수도권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내일 제주도부터 오후에 태풍특보가 내려지겠고요.
모레는 일제히 전국에 특보가 발효되겠습니다.
아직까지는 진로가 매우 유동적입니다.
하지만 현재로써의 최근접 시점을 살펴보시면 제주 서귀포가 모레 새벽 3시가 되겠고요.
남해가 모레 오전 9시, 서울은 금요일 새벽 무렵이 되겠습니다.
때문에 내일부터 글피 사이에 전국에 매우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강원 영동에는 최대 600mm 이상으로 제일 많겠고요.
영남 서부 내륙에는 최대 400mm 이상, 남부지방에도 최대 300mm 이상, 서울 등 수도권에도 최고 200mm에 달하겠습니다.
비도 비지만 강풍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특히 영남 해안과 남해안에는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40m 안팎으로 나무가 뿌리째 뽑힐 정도의 수준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태풍, 전국이 직접적인 영향권에 드는 만큼 어느 때보다 태풍에 만전을 기하셔야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
▷ 느리고 강한 태풍 '카눈'…상륙해도 세력 유지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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