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충북 내일부터 태풍 영향권…최대 200mm 비

KBS 지역국 2023. 8. 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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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제6호 태풍 카눈은 현재 강도 '강'을 유지하며 일본 가고시마 남쪽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모레 오전에는 경남 남해안에 상륙해 우리나라를 관통하겠는데요.

충북 전 지역에는 태풍 예비특보가 발표돼있고요.

내일부터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현재 태풍의 최대 풍속은 초속 35미터 수준인데요.

우리나라에 접근할 때까지는 이 정도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글피인 금요일 오전까지는 강한 비바람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내리는 비는 내일 늦은 오후, 남부지역부터 시작되겠는데요.

예상되는 비의 양은 중·남부 지역에 100~200mm 북부는 최대 150mm 이상입니다.

비는 모레 새벽부터 밤사이 시간당 30mm 안팎으로 강하게 집중되겠습니다.

피해 없도록 대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내일 날씨입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폭염은 주춤하겠지만 밤사이 열대야는 여전하겠는데요.

내일 아침 기온 청주 26도, 충주 25도, 제천은 23도로 출발합니다.

한낮기온은 청주 33도, 충주와 괴산 31도, 제천은 29도를 보이며 폭염 특보는 점차 해제되겠습니다.

태풍이 우리나라를 직접 관통하는 만큼 태풍 피해 없도록 기상 정보 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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