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휴가 취소 업무 복귀…태풍 '카눈' 대비 긴급 안전상황 점검

2023. 8. 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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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라 휴가 중인 홍준표 대구시장이 휴가를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했다.

대구시는 8일 오후 시청 동인동청사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제6호 태풍 '카눈'북상에 따른 대응태세 긴급 점검 회의를 열었다.

한편 지난 7일부터 여름 휴가에 들어간 홍준표 대구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여름휴가는 어제 하루 하고 취소해야겠다"며 "오늘 태풍 대비차 휴가 취소하고 사무실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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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태풍 대비 긴급 점검회의 모습.[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라 휴가 중인 홍준표 대구시장이 휴가를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했다.

대구시는 8일 오후 시청 동인동청사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제6호 태풍 '카눈'북상에 따른 대응태세 긴급 점검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휴가 중 복귀한 홍준표 대구시장이 주재했으며 구·군 단체장과 시 실·국장,유관기관장이 참여해 진행됐다.

대구시 기상청 관측 자료를 바탕으로 이번 태풍이 오는 10일 오전 9시 경남 통영 부근에 상륙해 같은 날 오후 1시쯤 대구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번 태풍으로 인한 대구경북의 예상 강수량은 100~200mm, 최대 순간풍속은 25~35m/s 안팎으로 예측됨에 따라 침수와 바람 피해가 없도록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예방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하천 범람과 강풍을 대비해 취약시설물 점검 등 상황관리를 철저히 하고 구·군과 함께 24시간 피해상황 모니터링 및 신속 대응 준비를 갖출 것"이라며 "시민들도 기상 정보 및 태풍 대비 행동요령을 잘 숙지해 피해가 없도록 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부터 여름 휴가에 들어간 홍준표 대구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여름휴가는 어제 하루 하고 취소해야겠다"며 "오늘 태풍 대비차 휴가 취소하고 사무실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만금 잼버리 사태는 유감"이라며 "서로 상대방 탓 하지 말고 무너진 국격을 다시 일으켜 세울 방안이나 힘모아 강구하라"고 지적했다.

이어 "외국 청소년들 초치해 놓고 서로 책임 미루는 것은 보기 민망하다"며 "지금 우리나라는 선진국이다. 선진국에 걸맞는 수습을 하는게 바로 국격을 바로 세우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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