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윈터 살해할 것”···SM, 위협 글 작성자 고소·경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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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흉기 난동과 '칼부림 예고' 등에 대한 사회적 불안이 고조되는 가운데 K팝 그룹 에스파의 멤버 윈터를 살해하겠다는 글이 올라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해당 글 작성자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SM엔터는 8일 오후 서울경제에 "어제 한 커뮤니티에 윈터의 신변을 위협하는 글이 게시됐다"며 "당사는 이를 확인한 즉시 해당 게시물의 게시자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서에 접수했고 신속한 수사 협조를 당부드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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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흉기 난동과 ‘칼부림 예고’ 등에 대한 사회적 불안이 고조되는 가운데 K팝 그룹 에스파의 멤버 윈터를 살해하겠다는 글이 올라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해당 글 작성자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SM엔터는 8일 오후 서울경제에 "어제 한 커뮤니티에 윈터의 신변을 위협하는 글이 게시됐다"며 "당사는 이를 확인한 즉시 해당 게시물의 게시자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서에 접수했고 신속한 수사 협조를 당부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또 경호 인력을 강화해 금일 에스파 출국 시에도 경호 인력 및 공항 경찰의 협조로 안전하게 출국했다"며 "경찰에서도 최근 여러 건의 신고가 접수돼 어제와 오늘 당사 사옥을 방문해 보안 및 안전 상태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내일 출국하는 에스파 윈터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논란이 일어나자 삭제됐다.
에스파는 이날 미국에서 열리는 '아웃사이드 랜즈 뮤직 앤 아트 페스티벌'에 참석하고자 출국했다. 살인 예고에 따라 현장 경호 인력은 더욱 강화됐고 멤버들은 무사히 출국했다.
한편 지난 4일 오전 9시께 당근마켓에 "5일 오후 3시에서 12시 사이 혜화역에서 칼부림을 벌이겠다"는 글을 올린 왕모씨가 구속됐다. 그는 글을 올린 지 8초 만에 자진 삭제했으나 화면을 캡처한 사진이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되면서 시민들 사이에 불안감이 확산됐다.
같은날 ‘인천 번화가에서 여성들을 살해하겠다’는 협박성 글을 올린 최모씨도 구속됐다. 이날 인천지법 이규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최모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최씨는 지난 5일 오전 9시 49분께 인터넷 커뮤니티에 "오늘 밤 10시 인천 부평 로데오 거리에서 여성만 10명 살해하겠다"는 협박성 글을 올린 혐의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터넷 주소(IP)를 추적해 같은 날 오후 1시께 최씨를 긴급 체포했다.
김태원 기자 revival@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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